반응형

일상생활하기 168

가정용 혈압 측정기 구입 기준 및 구입

나이가 드니 이곳저곳 아프지 않은 곳이 없다. 50이라는 숫자는 머리보다는 몸으로 먼저 느껴지는 것 같다. 여기저기 병원을 다니다 보니 한 의사 선생님께서 "집에서 혈압은 제어 보느냐"라고 묻는다. 당연히 나의 대답은 "아니요"다. 그간 건강하게 살아왔고, 혈압이야 오히려 낮았으면 낮았지 높았던 적이 없었으니까 그런데, 혈압이라는 게 하루에도 수십 번 변하고 고혈압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평균적인 혈압값은 알고 있는 것이 건강관리에 필수라고 한다. 그래서 이번기회에 혈압 측정기를 하나 마련하게 됐다. 그렇다면.... 어떤 혈압계가 좋을까? 인터넷 검색을 해 본다. 역시나.... 종류는 물론 판매회사도 엄청 많다... 우선 형태적으로 구분해 보면 손목에 혈압계를 차고 측정하는 형태와 이두근에 차고 측정하는 형..

주말 점심, 몸보신겸 함양옻닭 추천!!

추운 날씨 그리고 주말 뭔가 건강한 음식을 먹고 싶었다.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다 문득 생각이 나는 음식이 있다. 옻닭이다. 개인적으로 옻닭을 너무 좋아하다 보니 여러 추억이 있는데, 그중 대학시절 자취촌에서 생활할 때 얘기다. 주말이면 집으로 가는 친구들도 있지만, 자취생활을 좀 하다 보면 그것도 귀찮아 자취방에 머물기 마련. 그러다 보면 삼삼오오 모여드는데 주로 점심이나 저녁때가 그때다. '한 끼 어떻게 해결해 볼까?' 하고 한 번은 옻닭을 해 먹기로 했는데 대부분의 재료는 마트에서 구할 수 있었지만 옻을 파는 곳은 없었다. 마침 그때 대학 실험실에서 교수님을 돕고 있던 한 친구가 최근 교수님께서 연구를 위해 사놓으신 참옻이 있다며 그중 몇 뭉치를 가져오겠다고..... 가져와 우려먹고 말린 후 제자리에..

고장난 냉장고 문 수리 후기

모든 것이 오래 사용하다 보면 고장이 나기 마련이다. 특히, 가전제품을 사용하다 보면 대부분의 제품들이 신기하게도 10년쯤 되면 이상이 생기기 시작한다. 사실 10년이라는 세월이 긴 세월이긴 하지만 지나고 보면 정말 금방이지 않은가? 매일매일을 함께 하다 보니 켜켜이 쌓이는 시간의 흐름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리라.. 얼마 전 냉장고 결로 문제로 고무패킹을 교체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번엔 냉장실 좌측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처음엔 교체한 고무패킹에 문제가 있나 하여 여기저기 확인해 봤지만 패킹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 증상은 다음과 같다. "한 번에 닫혀야 할 문이 뭔가에 걸린 것 마냥 닫히지 않고 튕겨져 나온다...." 그리곤 다시 살짝 밀어 닫으면 그제야 "딱!"소리를..

고장난 화장대 매입등 자가 교체방법

아파트에 거주 중이신 분들은 한 번쯤 집 천장이나 화장대 거울 위쪽에 작은 등이 있는 것을 봐오셨을 겁니다. 요즘은 기술이 좋아서 잘 고장 나지도 않아 유심히 볼 기회도 잘 없죠. 저희도 새 아파트에 입주하고 얼추 13년이 지난 시점에 불이 들어오지 않아 자세히 보게 되었답니다. 옛날 우리 어린 시절엔 백열등, 형광등이 전부였었는데... 요즘은 너무나 다양한 등이 나오고, 실제 가정에서도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옛날엔 딱 두 가지 종류만 알고 있으면 언제든지 새것으로 교체가 가능했지만 요즘 설치돼 있는 제품들은 솔직히 어떻게 교체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화장대 위에 설치돼 있는 조그마한 등도 같은 이유로 한참을 바라보았습니다. 나사도 없고, 그냥 천장에 붙어있습니다. 한참을 보다 천..

가습과 공기청정을 한 번에 할 수있는 가습공기청정기

겨울이면 건조한 공기로 항상 목감기를 달고 살았다. 그래서 가습기를 구매할 필요가 있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에는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초음파식 공기청정기를 구입해 사용했었다. 그러나 사용해 본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초음파식은 진동자가 잘 고장 나고, 무엇보다 그곳에 생기는 석회며 물때 등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다. 자주 세척해 주고 관리한다고 해도 어김없이 그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그래서 가습기는 가열식이 좋다고들 하는데 이것 또한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고 화상의 위험이나 전기료가 많이 나오는 단점이 존재한다. 여기에 더해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는데 초음파식이나 가열식 가습기를 함께 켜놓으면 공기청정기가 미친 듯이 돌아간다고 한다. 당연히 전기료가 많이 나오..

현대 순정 엔진오일 사용 경험(터보씬, 메가 터보씬, 슈퍼 프리미엄 플러스)

한 반의 학생수가 4~50명이던 시절엔 자가용을 갖고 있는 가정의 학생이 채 한 명이 되지 않았다. 당연히, 도로는 여유로웠다. 그러나 어느덧 각 가정에 자동차 한 대는 기본이고, 가족 구성원 머릿 수만큼 차가 있는 집도 생겼다. 우스갯소리로 집은 없어도 차는 있다는 말까지 있으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자동차의 의미는 남다른 듯하다. (당연히 주차장은 자동차로 미어터지고, 도로는 차로 넘쳐나고 있다.) 이런 자동차 소유의 대중화는 과거 마니아층의 전유물이었던 튜닝이나 전문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정비까지 일반인이 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물론, 이러한 트렌드에는 인터넷이 큰 역할을 한 것도 사실이다. 나도 이런 트렌드에 함께하고 있다. 이번 이야기의 소재인 엔진오일도 그 트렌드와 궤를 같이 한다. 출퇴근..

송년회는 가족과 함께 마산로봇랜드에서 보내자!

반복적이고 무료한 일상... "나이가 들어갈수록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것 같이 느껴지는 이유가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서"라고 아내가 말한다. 그래서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특별한 이벤트가 없을까?'하고 이리저리 알아보니 마산 로봇랜드에서 불꽃놀이를 한다고 한다. 이미 아이들은 다 컸기에 와이프와 단 둘이 가 보기로 했다.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주변사람들의 이야기가 무색하게 차를 타고 3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개장 초기 로봇랜드를 방문했을 때만 해도 왠지 을씨년스러웠었는데 오늘은 주차장이 차들로 가득 차 있다. 해가 지고 나니 밝을 때보다 더 놀이동산으로서의 들뜸이 있다. 낮보다 야간의 마산로봇랜드는 마치 꿈과 희망이 있는 것만 같다. 곳곳에 잘 갖춰진 미디어 파사드와 경관조명이 쌀쌀한 날씨에도 휴대폰카메..

중앙 난방식 보일러에 대한 이해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다. 따뜻한 아랫목이 그리워지는 시기다. 주택에 거주하던 어린 시절엔 늦가을 즈음 연탄창고에 연탄을 채우는 것으로 그리고, 좀 더 커선 보일러 기름통에 기름을 채우는 것으로 겨울난방 준비를 했더랬다. 결혼을 하고 전세 들어 살던 아파트는 가스보일러라 별다른 겨울 준비를 할 필요가 없었다. 보일러가 잘 돌아가는지 한 번씩 체크만 하는 게 다일뿐. 그런데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는 중앙난방식이라 각 세대에 보일러자체가 없다. 싱크대 아래에 분배기만 있을 뿐. 그렇다 보니 사시사철 방을 데울 수 없는 아쉬움이 있다. 그리고, 중앙난방의 단점이랄까? 개별난방을 하던 시절에 비해 방이 지글지글, 뜨끈뜨끈한 것이 없다. 다른 아파트에 살고 있는 동료직원의 이야기도 동일한 것을 보면 중앙난방의 ..

제주 "오는 정" 김밥과 "행운 문" 수제 버거

여행을 하면 대부분 아침을 거른다. 평소 아침을 잘 챙겨 먹던 사람도 전날 밤 여행의 흥에 취해 제주 한라산 소주와 함께 달리다 보면 다음 날 아침을 거르기 일쑤다. 하지만, 우리는 전날 일행 중 한 명이 이곳 서귀포에 있는 "오는 정"이라는 김밥집이 유명한데 올 때마다 못 먹어 봤다기에 아침식사로 그 김밥을 먹어 보기로 하고 하루 전날 전화로 예약 주문을 했다. 가게는 10시에 문을 열기에 그 시간에 맞춰 김밥을 받아왔다. 일단 외형은 일반 김밥과 다르지 않다. 그렇게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딱 일반적인 김밥 크기다. 다만 그 맛이 독특한데 담백하다고 해야 하나? 꼭 튀긴 삼겹살이 들어있는 듯 바삭한 식감이 있다. 일행의 말로는 튀긴 유부가 속에 들어있어 그런 맛이 나는 것이라고.. 다만, 반쯤 먹을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