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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하기/여행 40

벚꽃 성지는 역시 진해

벚꽃은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다.소위 축제라는 이름으로벚꽃을 소재로 한 곳도 많다.그러나제대로 된 벚꽃 축제벚꽃 성지는 단연코 진해다.올해는 군항제 기간에 가보질 못하고폐막 이후평일 하루 휴가를 내서 다녀왔다.폐막은 했지만이제 막 벚꽃은 떨어지기 시작했고관광객의 발길도 끊이질 않았다.특히 올해는군사 보호구역인 웅동수원지를최초로 개방을 했다기에첫 코스를 그쪽으로 잡았다.가는 길이 외길이고주차공간도 협소해서차를 움직이는데 애를 먹었지만군항제 기간이 아닌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꽤 넓을 거라 생각하고 도착한웅동수원지 벚꽃 군락지는기대만큼 넓지는 않았지만벚꽃비를 만끽하는 데는 충분했다.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길을 따라 3~4분 걸으면군 철조망을 만나게 되고,거기서 턴을 해서 돌아와야 한다.벚꽃비가 사진에 잡히지..

거제도 요즘 뜨고있는 핫 플레이스 "공곶이"

또 한 해가 지나아버지 생신일이 돌아왔다.항상 그렇듯 가족들과의 식사를 위해거제로 향했다.벚꽃이며 개나리 등봄을 알리는 꽃들이겨울 동안 회색빛 일색이었던 도로변을색색이 물들이고 있었다.특히 이맘때면바람결에 흩날리는 벚꽃 비가말 그대로 동화 속의 한 장면같이환상적이다.이런 경치를 감상하며 약 1시간 20분 남짓 달려부모님 댁에 도착했다.오늘 가족이 함께하기로 한 식사 장소는"샤브 20 거제점"[주소: 경상남도 거제시 수양로 472 1층]샤부샤부 집인데1시간 동안무한리필이 가능한 곳.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깔끔하고세련된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다.기본 차림을 종업원이 해주고 나면뷔페형식으로고기부터 채소, 과일 등무한으로 먹을 수 있고종류도 다양해 어린아이에서 어르신들까지두루 좋아할 만했다.뷔페가 늘 그렇듯많..

어린 시절의 추억 5일 장(함안 5일 장)

어린 시절어머니를 따라가끔씩 시골 장을 갔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없지만어머니의 고향인함안군 군북면에는항상 5일 장이 열렸다. 내가 기억하기로주로 그곳에서콩이며 깨 등을 사기도 하고,장터 근처 방앗간에서참기름을 짜기도 했다. 지금처럼 차가 많이 없던 시절이라주로 열차를 타고 갔었고돌아오는 것도 열차였다. 그러나 지금은군북역도 없어지고,군북장도 없다. 하지만 어머니께선 지금도 여전히시골 5일 장을 찾아가신다. 아무래도 우리 농산물을믿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제는 군북장이 서질 않으니함안장으로 가신다. 아직까지 함안은 5일 장이 열리는데과거와 달리 장터가 잘 정비되어꽤 크고, 이동하기도 편하다. 이 함안장도 주로 어머니와 함께였는데마침 어머니께서 주신 보리차를 다 먹기도 했고,이번엔 토요..

들깨 칼국수 맛집 "소문난 손 칼국수"

최애 국수 맛집이 사라지고정말 맛있는 국수 맛집을 찾아보았지만아직 찾지 못했다.사실 잔치국수라는 게별 양념이 들어가지 않는 대신국물 맛을 어떻게 내느냐가 관건이라쉬운 듯 어려운 요리다.멸치 육수를 제대로 우려내야 하는데참.... 그게 그렇게 어려운 것인가 보다.오늘은 아내가 맛있다고 추천하는시골 맛집을 방문했다.내가 국수를 좋아한다는 것을 잘 알기에추천을 한 것인데,정작 가게 이름은소문난 손 칼국수 [ 경남 함안군 법수면 석무길 112 ]가게 바로 옆에 공터가 있는데차는 그곳에 주차했다.평일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라고 하니시골 가게 치고는 인근에서 알아주는 듯.식당 내 모습은여느 시골 가게와 다를 바 없었다.당연히 나는 잔치 국수를아내는 들깨칼국수를 주문했다.보다시피 가격이 정말 착하다.자리를 잡고 앉아 ..

비오는 주말 점심 맛있는 야채 비빔밥으로 건강 100%, 원기회복!

초등학생 시절삼천포에서 아제의 결혼식 이후내 생애 최초의 비빔밥을 먹었다.좀 더 정확히 얘기하자면가게에서 돈을 주고 사 먹은 최초의 비빔밥.당시만 해도학교 졸업식 때 아버지께서 사주신 짜장면이외식의 전부일 정도로외식이 흔하지 않던 시절이었다 보니각종 야채에 반숙계란프라이를 얹어참기름을 듬뿍 뿌린 비빔밥은정말 환상적인 맛이었다.그러나성인이 된 이후 가끔 비빔밥을 먹기는 해도어린 시절 그 맛은 나지 않았다.입맛이 변한 것이겠지?며칠 전 대체휴일 오전운동을 마치고집으로 돌아오는 차에서 아내는비도 오고 하니 파전이 생각난다며인근에 있는 비빔밥 집에서 부침개가 나오는데가보지 않겠냐고 묻기에문득 어린 시절 그 비빔밥 생각이나그러기로 했다.가게 이름은문득 그리움 [ 경남 함안군 산인면 산인로 164 ]함안군 산인면에..

건강하고 맛있는 밥상 "든든한상"

구내식당 환기시설 교체 공사로약 2주간 외식을 해야만 했다. 구내식당은무엇을 먹을지 고민하지 않고주는 대로 먹으면 된다는 것과,아주 저렴하게 건강한 한 끼를해결할 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다. 이런 장점을 뒤로하고...어쩔 수 없이 외식을 해야만 한 우리는직장생활에서 가장 어렵다는메뉴 선택 고민을 해야 했다. 물론, 저렴한 가격과건강한 메뉴를 고르기는 당연한 것. 고민하던 중 한 직원이구내식당처럼 메뉴가 매일 조금씩  바뀌고,1인 1상으로 깔끔하게 나오는 식당을추천했다.무려 가격도 9천 원!.그래서 우리는 2주 조금 넘게그곳에서 맛있고 건강하게 점심을 해결했다.추천하는 가게 이름은든든한상 [ 경남 창원시 성산구 원이대로579번길 6 1층 (창원 정우상가 뒷편) ]가게 이름 그대로한 끼 든든하게 먹을 수..

주말 여항면 "봉성 저수지" 트래킹과 "함안 박물관"

하루 최소 30분 이상은 햇빛을 받아야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어디선가 본 기억이 난다.물론, 모자를 쓰거나썬크림을 바르지 않고 말이다.그래서 햇빛 좋은 주말이면가급적 걸으러 나가는데오늘은 가까이 있는 함안으로 갔다.함안은 외가가 있어어린 시절엔 자주 갔던 곳이고,초등학교시절 여름방학 때면동생과 며칠씩 보냈던 곳이라나름 추억이 많이 있다.그렇다 보니 이곳저곳 웬만한 곳은다 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오늘은 그중에서도함안군 여항면에 위치한"봉성저수지"를 찾았다.[ 경남 함안군 여항면 주서리 564]항상 차를 타고 다니면서차창밖으로만 봐왔지직접 둑길을 걸어보진 못했는데마침 오늘 그 첫 발을 딛게 됐다.사실 이곳이 완전 처음은 아닌 것이초등학교시절그러니까 거의 40여 년 전아버지와 함께 매년 가을벌초를 하러 갈..

설 연휴 100억 이상 들었다는 거제 베이커리 카페 방문(엄마의 바다)

재산을 증여하는데베이커리 카페만큼 좋은 것이 없다더니전국적으로 베이커리 카페가 넘쳐난다. 대출이든 뭐든 기본적인 재산이 있어야그런 것도 가능할 테니우리 같은 서민들에겐 그저 그림의 떡이다... 배 아파하는 대신그나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그런 베이커리 카페를 이용하는 즐거움뿐. 그런 베이커리 카페들 중에서도나름 맛도 있고 분위기도 좋아책 한 권 들고 가서시간을 때우기 좋은 곳이 있는가 하면너무 시끄러워이게 카페인지 시장통인지분간이 되지 않는 곳도 있다. 개인적으로 명절이나 연휴에남해안고속도로를 타고 갔다 오다고속도로가 많이 막히면국도로 내려서 찾아가는베이커리 카페가 있는데책 한 권 가지고 시간 때우기 너무 좋다. 그곳은 다음에 소개하기로 하고~오늘은 이번 설 연휴거제도를 갔다 찾은대형 베이커리 카페 방..

주말 나들이로 대구 대명 유수지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주는 어디로 가볼까?점심을 먹고몇 주전부터 눈에 들어오던대명유수지로 가보기로 했다.차로 대략 1시간 20분 정도 거리로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았다.고속도로를 이용하면 15분 정도더 빨리 갈 수 있을 테지만나들이엔 역시 국도로 가는 느낌이 좋다.차도 막히지 않고날씨도 딱 좋았다.오후 1시 조금 넘어 도착했다.관광버스도 보이고승용차도 제법 보였다.주차장이 넓어 주차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지만진입로에서 주차장으로 안내하는 안내판이 없어처음 오는 사람들이 주차장 입구를 찾기가쉽지 않을 것 같았다.나도 좀 헤맸다.화장실은 주차장에서 둑 위로 올라가야만 있다.그래서인지 와본 사람들은주차장 입구에 차를 잠시 세워볼일이 급한 사람을 먼저 하차시키는 것을볼 수 있었다.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즌이거나나이가 많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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