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어머니를 따라가끔씩 시골 장을 갔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없지만어머니의 고향인함안군 군북면에는항상 5일 장이 열렸다. 내가 기억하기로주로 그곳에서콩이며 깨 등을 사기도 하고,장터 근처 방앗간에서참기름을 짜기도 했다. 지금처럼 차가 많이 없던 시절이라주로 열차를 타고 갔었고돌아오는 것도 열차였다. 그러나 지금은군북역도 없어지고,군북장도 없다. 하지만 어머니께선 지금도 여전히시골 5일 장을 찾아가신다. 아무래도 우리 농산물을믿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제는 군북장이 서질 않으니함안장으로 가신다. 아직까지 함안은 5일 장이 열리는데과거와 달리 장터가 잘 정비되어꽤 크고, 이동하기도 편하다. 이 함안장도 주로 어머니와 함께였는데마침 어머니께서 주신 보리차를 다 먹기도 했고,이번엔 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