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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적이고 무료한 일상...
"나이가 들어갈수록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것 같이 느껴지는 이유가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서"라고 아내가 말한다.
그래서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특별한 이벤트가 없을까?'하고 이리저리
알아보니 마산 로봇랜드에서 불꽃놀이를 한다고 한다.
이미 아이들은 다 컸기에
와이프와 단 둘이 가 보기로 했다.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주변사람들의 이야기가 무색하게 차를 타고 3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개장 초기 로봇랜드를 방문했을 때만 해도
왠지 을씨년스러웠었는데
오늘은 주차장이 차들로 가득 차 있다.
해가 지고 나니 밝을 때보다 더
놀이동산으로서의 들뜸이 있다.
낮보다 야간의 마산로봇랜드는
마치 꿈과 희망이 있는 것만 같다.
곳곳에 잘 갖춰진 미디어 파사드와
경관조명이 쌀쌀한 날씨에도
휴대폰카메라를 들게 한다.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팝페라가수의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있다.
이윽고 모든 조명이 꺼지고
불꽃놀이가 시작 됐다.
현장에서 직관하는 불꽃놀이는
영상으로 다 담을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
오는 12월 31일에도 야간 불꽃놀이를 한단다.
일상의 특별한 이벤트가 필요했다면
2023년 송년회는 가족들과 함께
마산로봇랜드도 괜찮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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