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생활하기/여행 40

당일치기 대전 여행(Open KAIST, 맛집)

당일치기 여행... 차 타고 왔다 갔다 하는 것이지만 역시나 장거리 당일치기 여행은 힘이 든다. 그래서 옛 어른들이 "노세~ 노세~ 젊어 노세~" "늙어지면 못 노나니~"라고 ㅎ 이번 대전 여행은 2023. 11. 2.부터 11.3. 까지 우리나라 최고의 석학들이 있는 카이스트에서 다양한 행사가 있다고 하여 계획하게 됐다. 말 그대로 카이스트를 대외에 오픈. https://www.openkaist.ac.kr/sub0102/view 약 174km 거리를 왕복해야 하는 여행. 고속도로는 시원하게 뚫려있다. 중간중간 휴게소를 쉬어가며 대전으로 열심히 달려갔다. 아침 8시 40분쯤 출발하여 12시 조금 넘어 대전에 도착했다.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하고 대전 맛집을 검색해 보니 칼국수 집이 많이 나온다. 춘천은 닭..

2024 자율운항페스티벌 방문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자율운항페스티벌을 찾았다. 2022.08.22 - [일상생활하기/여행] - 자율운항보트 경진대회를 다녀왔다. 자율운항보트 경진대회를 다녀왔다. 우리가 어렸을 때 초저녁시간 최애 TV 프로는 로봇 만화였다. 하늘을 날아다니고, 사람 대신 일을 하고... 그 당시 만화영화에 나왔던 로봇들이 요즘 세상에 엇비슷하게나마 나오고 있다. 최근 4 syey1.tistory.com 1년을 준비해 3일간 펼쳐지는 젊은이들의 축제 아쉽게도 올해는 역사상 최초로 남북을 가로지를 것으로 예상된 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일정이 다소 조정됐다. 인명피해 없고, 행사 본연의 의미도 퇴색되지 않게 조직위와 참가 학생들 그리고 스태프들 간의 긴밀한 소통으로 행사는 진행되었다. 작년과 비교해 달라진 점이라면 컨..

평일 감성 넘치는 시골 커피숍 나들이(로라올던)

어느 때나 각자 힘든 시기는 있기 마련이다. 그 힘든 시기 누군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준다면 그만큼 고마운 일이 없다. 여러모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직원들과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심각하고, 진지한 표정으로 회의를 마치고 나니 점심시간이 됐다. 점심을 간단히 먹고 돌아오던 중 차 한 잔 마시자며 안내해 준 커피숍 고민에 휩싸인 직원들에게 잠깐의 여유를 주기에 안성맞춤 평일 낮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느낌 있는 커피숍 로라올던 시골 구옥을 리모델링한 건물이 눈에 쏙 들어온다. 보는 것만으로도 긴장했던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 입구엔 주인아주머니 모습의 인형이 서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입구 인형과 똑같은 차림의 주인아주머니가 손님을 맞이한다. 실내 인테리어도 옛것 그대로다. 고즈넉한..

주말 경남 고성 나들이 "카페 도어스"

딸아이가 오전에 학원 갈 준비를 하며 묻는다. "오후에 어디 가냐고?" 어디든 가자는 반어적 물음이다. 문득 떠오르는 곳이 있다. 얼마 전 인터넷 블로그 인플루언서이자 예전에 내가 모셨던 과장님의 블로그에서 사진 찍기 좋은 카페가 생각난 것. 카페 도어스(DOORS) [경남 고성군 고성읍 신월로 166] 집에서 대략 1시간 거리. 딸이 학원을 마친 후 드라이브 겸 길을 나섰다. 길은 생각보다 막히지 않았다. 고성에 들어서부터 도로는 목적지까지 해안선을 따라 이어져있는데 상당히 아름답고, 잘 가꾸어져 있다. 도착한 카페는 지하에 자리 잡고 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해 놓고 입간판의 안내를 따라가면 된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홀이 나온다. 경치에 정신이 팔려 직진하면 카페를 지나치게 된다. 한 번 꺾어 내려..

주말 커피숍에서 차 한 잔의 행복을 만끽한다.

주말이나 연휴에 집에서 조용히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오랜만에 만난 친척 또는 주중에는 서로의 일상으로 바빠 함께하기 힘든 가족들과 외식 후 멋진 카페에서 차 한 잔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이다. 2019년 말부터 시작된 코로나19는 명절에도 가족친지들이 함께할 수 없게 만들었기에 그런 행복을 누릴 수가 없었다. 다행스럽게도 2023년 설명절에는 코로나의 기세가 꺾여 몇 년 만에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게 됐다. 뿐 만 아니라 음력 정월 대보름은 장인어른의 생신이었고, 참 오랜만에 처가 식구들과 한자리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어 좋았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는 멋진 카페에서 차도 마셨는데 바다뷰가 있는 위치에 있으면서도 특색 있는 인테리어로 눈길이가 소개해 본다. 부엉이 카페 ..

매서운 추위, 따뜻한 국물의 수제비 한 그릇과 차 한잔의 여유(구복제비, 웨이브)

남부 지방에도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요 몇 년 사이 가장 추운 날씨가 아닌가 싶다. 바쁜 주중 일상을 마치고 주말의 여유를 가져본다. 아침 일찍 운동을 마치고 나면 이내 점심, 매서운 추위 속 따뜻한 국물 생각이 난다. 수제비 한 그릇 하러 가자는 말에 아들도 선 듯 나선다. 어린 시절 울 아버지께선 수제비를 좋아하셨다. 그래서 간혹 주말이면 어머니가 만들어 주시곤 했는데.. 근래엔 만들어 줄 사람도, 수제비 가게도 찾아보기 어렵다. 간혹 찾는다 해도 수제비가 너무 두꺼워 밀가루 맛이 많이 느껴지다 보니 잘 찾지 않게 됐다. 그러다 알게 된 가게가 하나 있는데 좀 멀긴 하지만 주말 외식으로 하기엔 나쁘지 않다. 그곳은 바로 "구복제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해양관광로 1661] 국도 5호선이..

2박 3일 간의 제주도 맛(味) 보기(Sightseeing) 여행

직장인들 사이에서 제주도 한 달 살기가 유행처럼 번진 적이 있었다. 물론, 아직도 그 유행은 진행형이지만 이런 유행의 숨은 의미는 여행의 트렌드가 과거와는 달리 여유를 가지고 제대로 즐기는 여행으로 변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도 이번 제주도 여행을 그 트렌드에 맞추기로 하고 자체 여행 컨셉을 "제주도 맛(味) 보기(Sightseeing)"로 정했다. 맛보기 = 맛집 + 관광 렌터카를 타고 향한 첫 번째 맛보기 장소는 "달팽이 식당"과 "ONE&ONLY" (이 두 곳은 앞선 글로 대체) 2022.12.19 - [일상생활하기/여행] - 제주 맛집 달팽이 식당에서 환상적인 점심을 먹고 ONE&ONLY에서 커피를 마시자! 제주 맛집 달팽이 식당에서 환상적인 점심을 먹고 ONE&ONLY에서 커피를 마시..

제주 맛집 달팽이 식당에서 환상적인 점심을 먹고 ONE&ONLY에서 커피를 마시자!

낙엽 지고, 스산한 계절 겨울 제주여행은 다양한 관광지도 좋지만 자연 그대로의 제주 풍광과 맛집 탐방이 최고! 모름지기 맛있는 음식이란 있는 그대로의 재료를 잘 살리는 것! 그것이 제일 중요하고 동시에 제일 어려운 것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오늘 맛집은 제 격인 것 같다. 달팽이 식당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일주서로 1322-3] 가게는 도로변에서 하천 쪽으로 조금 들어간 위치에 있는 옛 집. 밖에선 주차장이 보이지 않지만 꽤 넓은 주차장이 있으니 주변을 헤매지 말고 가게로 향하자. 주차를 하고 바라보면 느낌 만땅인 가게가 있다. 점심으로 청국장이 조금 신경 쓰이긴 했지만 맛집이라 하기도 하고~^^ 하루에 딱 50인 분만 준비한다고 하니~ 네이버에 검색해 보면 AM 11시에 개시해서 PM 2시 30분에..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외식 맛집 탐방 "쾌지나 칭칭"

주말 여행? 운동? 외식? 늦잠!! 주말의 특권 늦잠을 자고, 잠깐의 운동을 한 후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나선다. 근래 고기를 제대로 못 먹은 듯하니.. 맛집이 여러 군데 있지만 오늘은 수능 준비에 늘 함께 할 수 없었던 아들.. 그 아들과는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곳 경남 함안군 가야읍 새터길 168-2에 위치한 갈빗집 쾌지나 칭칭 식당 주변엔 아무것도 없다. 그냥 시골 풍경 그대로..^^ 들판 가운데 현대적 분위기의 식당이 있다. 워낙 인기가 많아 점심시간엔 한두 시간 대기는 기본. 만약, 점심시간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테이블링 앱을 깔아서 미리 줄 서기를 하는 편이 낫다. (무료 회원가입은 당연~) 오늘은 저녁 방문이라 굳이 줄 서기를 하지 않고 출발한다. 야경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실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