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를 추진하다 보면 온갖 일이 다 있다. 특히, 범하기 쉬운 실수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지나친 자기 확신이다. "지나친 자기 확신"이란 본인이 알고 있거나 이해한 것이 (무조건) 옳다는 생각을 말한다. 좋게는 자신감으로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바로 절대적 확신인 것이다. 우리가 일상을 살아갈 때도 마찬가지지만 행정을 하는 사람이라면 행정 환경을 다양하게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환경이라는 것이 너무도 변화무쌍하고, 다양해서 사람이 모든 것을 완벽히 파악하고 대처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절대적 자기 확신에 빠져있다면 자칫 큰 실수를 범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단순하게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법령 해석에서 부터 복잡한 상황 판단에 이르기까지 혼자만의 판단으로 일을 추진하는 것은 큰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