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계속해서 노후화된 가전제품,
등화류 수리 교체에 대한 글을 올리고 있다.
이번엔 보일러가 고장 났다.
올 초까지만 해도
아무 문제 없이 잘 작동됐는데....
전자제품이란 것이 참 신기하다.
급히 A/S접수를 했다.
계절적 요인으로
처리에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고...
하는 수없이 두꺼운 이불과 옷을 입고
잠을 청해야 했다.
다행히도 1주일이 채 지나기 전에
수리일정이 잡혔다.
10년 넘게 사용했으니
고장 날 만도 하지만
문제는 수리용 부품이 없어
주문을 해야만 해서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는 기사님의 말씀.
그래도 더 추워지기 전에
수리할 수 있게 되어 다행.
이번 경험을 공유해 보고자 정리합니다.
우리 아파트의 경우는 중앙난방입니다.
난방온수를 중앙에서 일괄 생산해서
각 가정으로 보내주는데
또 각 가정에서 자체적으로
이를 컨트롤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각 가정에 보일러가 없습니다.
우리 아파트와 같은 곳은 대부분
주방 싱크대 아래 문을 열어보시면
난방온수 제어장치가 있습니다.
난방이 제대로 되려면
이 제어기 전원이 들어와 있어야 합니다.
이 부분은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각 방에 설치돼 있는
온도 조절기를 켜고 온도를 올리면
빨간 불이 들어와 난방이 돼야 하는데
전혀 반응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거실 온도조절기는
전원조차 들어오지 않더군요.
A/S신청하며 문의하니
이런 경우 대부분 밸브제어기 고장이라고
교체하면 문제없이 작동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어기를 교체하였습니다.
그리고 각 방에 있는 온도조절기도
새 제품으로 교체하였습니다.
버튼식은 오래되니 부러지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터치식으로 교체
각방 밸브제어기도 새 제품으로
교체 설치 완료하였습니다.
각 방 온도조절기를 작동시키니
위 사진처럼 밸브제어기의
방 번호마다 불이 들어오고
난방도 잘 됩니다.
올 겨울은 특히 더 추울 거라는데
고장 났다면 빨리 고치셔서
따뜻한 겨울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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