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파트에 입주하고 구입한 냉장고가
어느덧 10여 년을 사용했다.
아직까지도 사용하는데
큰 불편함 없지만
몇 년 전부터 냉장실과 냉동실 사이공간에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더니
그 주변 고무패킹에 곰팡이가 꼈다.
위 사진과 같이 결로가 생기고, 이것이 흘러
하단부 고무패킹의 오염을 시켰다.
닦아 내기를 수 차례
냉장고 기능에 문제가 없고
닦아 내기만 하면 큰 불편함이 없어
잊고 지내다가 최근
그 정도가 더 심해진 듯하여
꼼꼼히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뭐 문제는 당연히 이슬 맺힘이고,
이로 인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인데
그렇다면 이슬은 왜 맺히는 것인가?
자세히 관찰을 해 보니
도어 고무패킹이 오래되어
힘도 없고, 모양도 살짝 변형되면서
그 틈을 통해 냉기가 새어 나갔던 것.
따라서, 도어 고무패킹을 교체하기로 결정.
LG전자 홈페이지를 찾아 부품을 검색.
그러나 도어 고무패킹은
택배 불가능 품목이라고 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1544-7777(고객서비스센터)로 전화를 한다.
상담사와 연결이 되면
가까운 서비스센터에서 부품구입을 원한다고
이야기한 후 모델명을 이야기한다.
아니면 가까운 서비스센터 전화번호를 묻고
그곳으로 전화한 후 부품구입 의뢰를 한다.
그러면 상담사가 전화번호와 성명을 묻고
부품이 도착하면 메시지를 보내준다고 한다.
일단 주문을 넣어놓았다.
바로 다음날 메시지가 왔다.
부품을 수령하기 위해
차를 타고 서비스 센터로 향했다.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서비스센터로 갔다.
부품만 주문하는 사람이 꽤 있나 보다.
번호표 뽑는 키오스크에 관련 코너가
별도로 있다.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니 금세 부른다.
냉장고 문짝만 한 크기 박스 4개를
들고 가기 쉽게 테이핑 해준다.
사이즈가 제법 크다.
박스포장은 비슷해도
품번은 엄연히 다르다.
포장을 모두 해체하고, 각각의 모양을 확인.
교체방법은 너무 간단하다.
기존 고무패킹을 잡아 뽑는다.
그 빈자리에 새 패킹을 꽂아 넣는다.
고무재질이라 손가락으로 지그시 누르면
부드럽게 잘 들어간다.
곱쳐졌는지 홈에 제대로 들어가진 않았는지
최종점검을 하고 마무리한다.
하루가 지난 현재.
결로발생이 없다.
최소 앞으로 5년은 더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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