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하기/일상다반사

디지털 도어록 고장 시 대처 방법

은여리 2023. 10. 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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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파트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가정엔
디지털 도어록이 있습니다.

얼마 전 제가 올린 글 중에도
디지털 도어록과 관련된 내용이 있었죠.

2023.02.27 - [일상생활하기/일상다반사] - 현관 디지털 도어록 이제 일반 건전지는 버리고 충전지를 사용하자!

 

현관 디지털 도어록 이제 일반 건전지는 버리고 충전지를 사용하자!

요즘 모든 아파트에는 디지털 도어록이 설치돼 있다. 제품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우리 집 도어록은 AA 건전지 8개가 들어가고 한 번 넣으면 채 1년을 사용하지 못한다. 체크해 보면 얼추 1년에 두

syey1.tistory.com

 

오늘은 이 디지털 도어록이 고장 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느냐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디지털 도어록 배터리가 방전된 경우
TV나 인터넷에서 많이 봤을 것이라 예상하고
간단히 요약하자면
9V건전지를 하나 구입해서
외부 전원공급 단자에 연결하기만 하면
디지털도어록이 작동을 합니다.
 
연결이라는 것도 뭐 대단하지 않고
단자를 가져다 대기만 하면 됩니다.

숫자판 위 단자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 경우는 반. 드. 시!
전원이 공급되지 않는 상황을 전제로 합니다.


전원은 공급되는데
문이 열리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

 

그렇다면 전원은 공급되는데
문이 열리지 않는 경우는 어떻게 할까요?

늦은 저녁 지친 몸을 이끌고 왔는데
문이 열리지 않는다면?
환장하겠죠?

 

먼저, 문이 열리지 않는 상황을 잘 살펴보면
비번을 입력하면 디지털 도어록의 모터가
잠금쇠를 돌리려 애를 쓰긴 하는데
힘차게 잠금쇠를 돌리지 못할 것입니다.
 
한 가지 가능성을 추정해 보자면
건전지의 힘이 떨어졌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디지털 도어록은
건전지 힘이 떨어져 가면
일정 시기에 "건전지를 교체해 주세요"라고
또는 특별한 알림음을 줍니다.
 
사전에 그런 알림을 듣지 못했다면
이 가능성은 배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이 문제는 거의 대부분
디지털 도어록 모터의 노후화로 인한
고장이 원인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 번째, 열쇠로 연다.

"디지털 도어록을 열쇠로 연다고?"
 
 
그렇습니다.
 
제품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완전 고장이 났을 때 들어갈 수 있는
아날로그적 방법이 필요하므로
대부분 열쇠구멍이 있습니다.

열쇠 구멍


물론, 숨겨져 있죠.
 
미리 알아 놓았다가 활용하면 됩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
기사를 불러서 고장 난 모터를 수리합니다.
 
새 디지털 도어록으로 교체하는 것보다
몇 배는 저렴하게 수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방법을 쓸 수 있는 대전제는 바로

열쇠를 갖고 다녀야 한다는 것!

 
그런데......
이 열쇠는 집에 고이 모셔놓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는 불편한 진실...

 
 
 
두 번째, 전문기사를 부른다.
 
당연한 소리겠지만
기사를 부르긴 하나
고쳐 들어갈 것이란 희망은 버려야 합니다.
 
그냥 뜯는 것입니다....
 
그러면 기존 디지털 도어록은 망가지겠죠?
 
문에도 생채기가 납니다.
 
그리고 새 디지털 도어록을 달아야 하기에
돈이 많이 듭니다.
 
 
이번에 저희 집 도어록은
첫 번째 방법으로 수리를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저는 열쇠를 가지고 다녔습니다.
 
출장비와 부품비만을 드리고
수리할 수 있어서 천만다행이었습니다.
 
수리기사님 말씀으로는
이렇게 고장 나기 전에 도어록 오작동,
이상 동작 등 다양한 신호를 보낸다고....
 
단지 사용자들이 무신경하게 흘려버려서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10년 후쯤 ㅎ
이상동작이 보인다면
이번과 같은 당황스러운 상황을 맞지 않기위해
예방 수리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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