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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이발기로 애견 미용도 이제는 집에서 도전~!

은여리 2022. 2. 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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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이래저래
제법 돈이 들어갑니다.

 

사료 값은 기본이고,
간식, 예방접종 등등

 

그러나,
기본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비용은
어쩔 수 없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절약을
할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애견 미용인데요.


샵에서 간단한 컷만 하는데도
적게는 5만 원부터
많게는 7만 원 이상도 하죠.
물론, 전문가의 손길이
다르긴 합니다만..


쪼끔만 기대치를 낮추시면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것이
자가 애견 미용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처음 시츄를 키울 때부터
애견 전용 전동 이발기를 사서
집에서 직접 털을 깎았는데요.


뭐.. 실력이 있다기 보단
그냥 짧게~ 무조건 짧게
쉽죠?

털을 깎기 위한 필수품인
전동 이발기, 일명 바리깡도
여러 가지 제품이 있는데요..
2013년쯤인가?
처음으로 홈플러스에서 파는
2만 원대 저렴한 이발기를 사서
사용을 했었는데
진동, 소음 엄청났죠
물론, 수명도 생각보다 짧았죠.


그래서, 두 번째로 구입한 제품은

인터넷으로 무소음, 무진동 제품을
폭풍 검색하여 구매하였었죠.


가격은 대략 4만 원 전후였던 걸로
기억이 되네요...
당시 기억으로는
무소음, 무진동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이 되는 제품이었는데
막상 사서 사용해 보니
2만 원 하던 제품과 별반 차이가.....
다만, 수명은 생각보다 길었어요.
한 2년은 사용한 듯...

전면 사진
측면 사진

 

2년 동안 잘 사용해오던 이발기가
엊그제 갑자기 숨을 거뒀습니다.


수리를 맡기기에도 애매한...
그래서 새로 하나 구입하기로 하고,
이번에도 무소음, 무진동을 키워드로
폭풍 검색을 했습니다.

너무 많은 제품이 올라오는데.....
선택 장애가...

 

 


 

'그래, 솔직히 무소음, 무진동 가능해?'
라는 생각으로 선택기준을 조정!!


솔직하게 "저소음, 저진동"이라고
홍보하는 제품을 발견!!


그리고 구입을 했는데요,

 


배송도 빠르고, 포장도 깔끔하게
잘 왔습니다.

지금부터 언박싱을 해 보겠습니다.


충전용 USB선(충전기는 없음),
덧날 등등 빠짐없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이전 제품들은 모두 본체와 날이
분리되지 않아 사용 후 청소 시
항상 찜찜했었는데
이 제품은 날 분리가 되어
청소가 훨씬 용이합니다.

 

이 외에도 각종 부품을 손쉽게
인터넷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 것!

다시 생각해 보면
인터넷상에서 다양한 소모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은
오랫동안 유지보수 해 가며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고,
a/s도 가능하다는 뜻이겠죠?

여기까지는 언박싱에 대한 느낌이고,
본격적으로 실 사용 느낌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소음도?

정확하게 몇 데시벨이라고
적혀있지 않습니다.
솔직히 있어도 느낌이 안 오죠..

팩트를 말씀드리면
소음 있습니다.


저소음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
기존에 사용하던 이발기와
크게 차이가 없어요.


그렇다고 경운기 소린 아닙니다.

사운드를 들려 드릴 순 있지만,
제가 구매하려고 검색해 본
몇몇 사이트에 있던 사운드는
생각보다 과장되게 들리더군요
그 정도는 아니니 참고하시면 될 듯

 

② 진동은?

저 진동이라고 홍보가 돼있는데
이 부분은 매우 민감합니다.


강아지들이 바로 느끼거든요
앞선 이발기는 소음+진동이 있어
강아지가 가만있질 못했어요.


반면, 이 장비는 소음은 있으나
진동은 찐 저진동입니다.
소리에 움찔하던 아이가
막상 몸에 닿으면 가만있어요.
그만큼 적다는 거죠.


③ 충전 표시등?

몸통 부분을 깎을 때는 문제 되지 않지만
앞발이나 발바닥 털을 깎을 때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죠.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제품들은
충전 완료 표시등이 없어요.
대부분 몇 시간 완충 이런 식인데
그냥 깜깜이로 충전하는 거죠.


그런데 이 제품은
충전시에는 빨간 표시등이
완충시에는 초록등이 표시돼 편해요.

 

④ 기타 사항

생각보다 무게 감이 있습니다.
이전에 사용했던 제품들은
대부분 가볍다는 쪽이었는데
이 제품은 제법 묵직 합니다.


팔목이 아프다 할 정도는 아니고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겁니다.

절삭력도 상당해서 아주 부드럽게
털이 잘 깎입니다.

다만, 수납 케이스가부실해요
사용후 보관할때 케이스가
너무 말랑말랑해서 불편합니다.


케이스는 좀 딱딱하게 만들어주는게
훨 좋을텐데.. 경비 절감인가?

 

저희 집 토이푸들은
털이 곱슬해서 많은 빗질 후
이발기를 사용해야 하는데요
그럼에도 다른 제품들 보다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발바닥 털은
정말 예술적으로 깎이더군요
대 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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