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면대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이런저런 이유로 막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 머리카락이 문제죠..
세수만 하면 좀 덜하겠지만
대부분 머리도 감고 하니 어쩔 수 없죠.
며칠 전부터 가족 화장실에 있는
세면대의 물 빠짐이
영~ 시원찮다 싶었는데...
며칠 지나지 않아 정말 막혔다고
아들로부터 전화가 왔더군요.
나름 뚫어 보려고 도구를 사용해서
머리카락을 제법 뽑아냈는데도
여전히 물 빠짐이 시원찮다고...
심지어 도구마저 망가졌다는!
일단은 두라고..
퇴근 후 살펴보겠다고.
좀 귀찮아서 그렇지
솔직히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퇴근 후...... 마주한 세면대
일단 분리를 해야 합니다.
아래 사각 박스 부분을 분리!!
옆으로 돌아보면...
박스(정확히 가리개죠)는
본체에 결속돼있습니다.
연결고리를 돌려서 느슨하게 한 후
고정된 걸이를 뽑아냅니다.
지저분한 민낯이 드러납니다.
드러난 민낯의 측면을 보시면
세면대 폽업과 연결된 부분이 있죠.
※ 자동 폽업은 이런 게 없는데...
아래와 같은 것이 있는 건 무조건 있죠
이 부분을 아래 순서대로 분리합니다.
②번을 행하실 때는
바로 뽑지 마시고!!,
살짝 아래로 누르시면
세면대와 연결된 폽업이
위로 올라오는데 이때
한 손으로 폽업을 잡으신 상태에서
②번을 행하시면 됩니다.
물론 폽업을 마저 뽑아 내야 겠죠?
폽업에 걸려있는 이물질(머리카락)을
제거해 주시면 웬만한 막힘은 해결!!
그. 러. 나....
이번엔 이 부분의 이물질을
모두 제거했음에도
물이 빠지지 않더군요.
이런 경우 방법은...
막힌 변기 뚫는 것과 똑같습니다.
세면대에 물을 가득 받아 놓고
뚫어 뻥으로 열심히
공기압을 가합니다.
어렵지 않게 뚫립니다.
가능하면 세면대에선
머리를 감지 않도록 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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