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은
생성형 AI라는 말 보다
챗GPT라는 말을 더 많이 들어 보았을 것입니다.
이미 언론에서 수 없이 언급된 말이기에
귀를 막고 살지 않고서야
듣지 않을 수 없었을 테니까요.
그러나 익숙하고 친근하기보단
'당최 나랑 무슨 관련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
뭔가를 새로 배워야 한다는
막연한 거부감이 생기기도 했을 테죠.
그럼에도 우리가 가볍게 여겨선 안될 이유는
이제 본격적인 디지털 시대의 시작일 수도 있는
이 중요한 시대적 흐름의 파도를
귀찮거나 무관심하게 지나친다면
머지않아 더 큰 파도를 맞이하게 될 것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전문적이진 못하더라도
활용해 보려는 노력은 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네, 하지만 막상 활용해 보려는 의지가 있어도
우리 업무에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저 역시 그랬으니까요.
그런데 희한한 게 한 번 활용해 보고 나면
눈이 뜨인다고나 할까?
또 어디에 활용할 수 있을지
엄청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오늘은 제가 처음 챗GPT를 업무에 활용한
경험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우선은 회원 가입을 해야겠죠?
인터넷에서 "챗GPT"라고 검색을 하시고
여타 사이트의 회원가입을 하듯
가입을 하셔야 하는데요
어디까지나 이것도 상업적인 것이므로
무료버전으로 가입하셔야 합니다.
이 말인 즉, 기능에 제약이 있다는 뜻입니다.
가입이 되었다면 로그인을 하시면 되는데
첫 화면이 엄청 단순해 보입니다.
90년대 초
채팅이 갓 유행하던 당시
프롬프트만 깜빡이던
그 화면 모습이 떠오릅니다.
저는 대화형 AI라고 해서 마치 영화 아이언맨의
자비스처럼 뭔가 화려할 것만 같았는데
첨엔 살짝 실망을 했더랬죠.
그래도 탄탄한 기능을 갖고 있으니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처음 활용한 곳은
축사 작성이었습니다.
다들 경험 있으시겠지만
축사나 인사말씀 적어야 할 때면
하루종일 머리를 싸매고 있기 일쑤죠.
그나마 매년 반복적인 행사라면
이전 행사의 글을 참고라도 할 수 있을 텐데
그렇지 못한 경우엔 정말 난감하죠.
이럴 때 챗GPT를 활용해 보면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테마파크 개장식에서
축사를 해야 하는 상황을 가정하겠습니다.
아래와 같이 챗GPT에게 묻습니다.
순식간에 작성해서 보여줍니다.
그런데 좀 딱딱하죠?
질문을 조금 고쳐서 다시 합니다.
추가질문을 반영하여 다시 작성해 보여줍니다.
이런 식으로 질문을 구체화해 가면서
내가 원하는 축사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다만, 앞서도 언급했듯이
무료로 접근할 수 있는 것은
GPT-3.5 버전으로
글이 문맥을 파악하여 작성되지 않거나
일명 환각증상이 심심치 않게 나타나
사용자가 꼼꼼히 살펴보아야만 합니다.
이런 증상이 좀 더 개선된
GPT-4.0 버전이 있는데
여기부턴 유료입니다.
제가 사용해 보니
GPT-3.5 버전과
GPT-4.0의 체감상 차이가
생각보다 컸습니다.
어차피 활용할 거라면
GPT-4.0을 활용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 궁리하다 보니
또 다른 방법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직접 돈을 줘가며
챗GPT-4.0 버전을 사용하는 대신
이를 기반으로 무료서비스해 주는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면 되지 않을까?'는 생각에
이리저리 찾아보니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Copilot"이라는 AI서비스가 있었습니다.
챗GPT를 사용하기 위해 회원가입을 했듯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도
마이크로소프트에 계정을 만드시면 됩니다.
화면 구성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활용하는데 큰 괴리감이 없습니다.
챗GPT-3.5 버전과
챗GPT-4.0을 베이스로 하는 MS Copilot
둘의 결과물 차이를 한 번 볼까요?
"잠수함 수면 부상"을 영어로
번역해 달라고 해 보겠습니다.
분명히 질문은 이게 아니었는데
"표면 손상"이라고 굳이 바꿔 번역을 합니다.
똑같은 질문을 MS Copilot에 합니다.
비교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MS Copilot이 정확하게 번역해 주네요.
다양한 업무에 이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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