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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14

부부여행, 달달한 단팥죽과 시원한 팥빙수 한 그릇

80년대 내 어린 시절엔 우리 부모님 세대와 달리 소위말하는 공장에서 만들어져 나오는 과자가 꽤 많이 있었다. 새우깡, 꿀꽈배기 등이 100 원하던 시절인데 그때는 그래도 그런 과자들 못지않게 단팥죽, 팥빙수 같은 엄마손표 별미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그 시절 새우깡, 꿀꽈배기 등과 같은 과자들은 현재까지도 롱런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단팥죽은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그나마 팥빙수는 여름 별미로 연유를 듬뿍 뿌려놓고 갖가지 토핑을 얹어놓고서야 요즘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얼마 전 이런 추억 속의 음식을 옛날 느낌 물씬 풍기는 곳에서 먹고 왔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팥 이야기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편백로 18-2] 진해는 군항으로 오래된 근대건조물이 꽤 많은데 이곳 "팥 이..

주말 점심, 몸보신겸 함양옻닭 추천!!

추운 날씨 그리고 주말 뭔가 건강한 음식을 먹고 싶었다.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다 문득 생각이 나는 음식이 있다. 옻닭이다. 개인적으로 옻닭을 너무 좋아하다 보니 여러 추억이 있는데, 그중 대학시절 자취촌에서 생활할 때 얘기다. 주말이면 집으로 가는 친구들도 있지만, 자취생활을 좀 하다 보면 그것도 귀찮아 자취방에 머물기 마련. 그러다 보면 삼삼오오 모여드는데 주로 점심이나 저녁때가 그때다. '한 끼 어떻게 해결해 볼까?' 하고 한 번은 옻닭을 해 먹기로 했는데 대부분의 재료는 마트에서 구할 수 있었지만 옻을 파는 곳은 없었다. 마침 그때 대학 실험실에서 교수님을 돕고 있던 한 친구가 최근 교수님께서 연구를 위해 사놓으신 참옻이 있다며 그중 몇 뭉치를 가져오겠다고..... 가져와 우려먹고 말린 후 제자리에..

당일치기 대전 여행(Open KAIST, 맛집)

당일치기 여행... 차 타고 왔다 갔다 하는 것이지만 역시나 장거리 당일치기 여행은 힘이 든다. 그래서 옛 어른들이 "노세~ 노세~ 젊어 노세~" "늙어지면 못 노나니~"라고 ㅎ 이번 대전 여행은 2023. 11. 2.부터 11.3. 까지 우리나라 최고의 석학들이 있는 카이스트에서 다양한 행사가 있다고 하여 계획하게 됐다. 말 그대로 카이스트를 대외에 오픈. https://www.openkaist.ac.kr/sub0102/view 약 174km 거리를 왕복해야 하는 여행. 고속도로는 시원하게 뚫려있다. 중간중간 휴게소를 쉬어가며 대전으로 열심히 달려갔다. 아침 8시 40분쯤 출발하여 12시 조금 넘어 대전에 도착했다.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하고 대전 맛집을 검색해 보니 칼국수 집이 많이 나온다. 춘천은 닭..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외식 맛집 탐방 "쾌지나 칭칭"

주말 여행? 운동? 외식? 늦잠!! 주말의 특권 늦잠을 자고, 잠깐의 운동을 한 후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나선다. 근래 고기를 제대로 못 먹은 듯하니.. 맛집이 여러 군데 있지만 오늘은 수능 준비에 늘 함께 할 수 없었던 아들.. 그 아들과는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곳 경남 함안군 가야읍 새터길 168-2에 위치한 갈빗집 쾌지나 칭칭 식당 주변엔 아무것도 없다. 그냥 시골 풍경 그대로..^^ 들판 가운데 현대적 분위기의 식당이 있다. 워낙 인기가 많아 점심시간엔 한두 시간 대기는 기본. 만약, 점심시간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테이블링 앱을 깔아서 미리 줄 서기를 하는 편이 낫다. (무료 회원가입은 당연~) 오늘은 저녁 방문이라 굳이 줄 서기를 하지 않고 출발한다. 야경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실제..

경치와 분위기가 함께 하는 거제도 맛집 투어

오랜만의 거제도 맛집 이야기 이번에 간 곳은 "더꽃 매미성점"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분점이다. 본점은 거제 시내에 있어 번잡할 것 같아 패스~ 매미성점은 멋진 바닷가를 배경으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그곳으로 향했다. [거제시 장목면 옥포대첩로 1350-6] 네이버 블로그 평점 4.9 개인적인 경험에 의하면 이 평점 은근히 괜찮다. 그래서 믿고 갔다. 부모님 댁에서 약 30분 거리 네비 양을 믿고 달려 도착하면 해안변에 위치한 가게와 그 앞 한편을 지키고 있는 조형물이 손님을 맞이 한다. 저~ 멀리 거가대교가 보인다. 이 가게의 함정은 별도의 주차장이 없다는 것. 네비 길안내를 따라오다 보면 가게 앞 막다른 길에 다다른다. 이곳에서 유턴을 해 길가에 주차하라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차가 몰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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