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공여리

세탁실 문 손잡이가 고장 났습니다. 세탁실은 화제시 대피공간으로 철문으로 돼있고, 손잡이는 레버형으로 돼 있습니다. 언젠가부터 레버를 누르고 문을 밀어도 잘 열리지 않았습니다. 몇 년 전에도 같은 증상으로 자가 교체를 했었습니다. 화제시 대피 공간인 만큼 신속한 교체가 필요합니다. 하여 일단 분해를 하였습니다. 원인은 간단합니다. 문을 열 때 레버에 지나친 힘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다 보니 중간 부품에 변형이 왔고, 이로 인해 레버 회전의 힘이 내부 부속에 온전히 전달되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이 정도면 어떻게.... 수리가 불가합니다. 다만 이번엔 똑같은 고장을 방지하고자 원형 손잡이로 교체할 계획입니다. 참고로 레버형이 좀 더 비쌉니다. 가까운 마트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인터넷이 더 저렴하겠지만.. 귀..

세면대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이런저런 이유로 막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 머리카락이 문제죠.. 세수만 하면 좀 덜하겠지만 대부분 머리도 감고 하니 어쩔 수 없죠. 며칠 전부터 가족 화장실에 있는 세면대의 물 빠짐이 영~ 시원찮다 싶었는데... 며칠 지나지 않아 정말 막혔다고 아들로부터 전화가 왔더군요. 나름 뚫어 보려고 도구를 사용해서 머리카락을 제법 뽑아냈는데도 여전히 물 빠짐이 시원찮다고... 심지어 도구마저 망가졌다는! 일단은 두라고.. 퇴근 후 살펴보겠다고. 좀 귀찮아서 그렇지 솔직히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퇴근 후...... 마주한 세면대 일단 분리를 해야 합니다. 아래 사각 박스 부분을 분리!! 옆으로 돌아보면... 박스(정확히 가리개죠)는 본체에 결속돼있습니다. 연결고리를 돌려서 느슨하게..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이래저래 제법 돈이 들어갑니다. 사료 값은 기본이고, 간식, 예방접종 등등 그러나, 기본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비용은 어쩔 수 없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절약을 할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애견 미용인데요. 샵에서 간단한 컷만 하는데도 적게는 5만 원부터 많게는 7만 원 이상도 하죠. 물론, 전문가의 손길이 다르긴 합니다만.. 쪼끔만 기대치를 낮추시면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것이 자가 애견 미용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처음 시츄를 키울 때부터 애견 전용 전동 이발기를 사서 집에서 직접 털을 깎았는데요. 뭐.. 실력이 있다기 보단 그냥 짧게~ 무조건 짧게 쉽죠? 털을 깎기 위한 필수품인 전동 이발기, 일명 바리깡도 여러 가지 제품이 있는데요.. 2013년쯤인가? 처음으로 홈플러스에..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일상이 되다 보니 집에 컴퓨터가 두 대 이상 필요하게 됐다. 그래서 새 학기를 맞아 노트북을 구입하게 됐는데 2~3년 만에 설치해보니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다음번을 위해 기록으로 남겨 놓기로 했다. 우선 이번에 구입하게 된 제품은 LG 그램 17인치 노트북이다. 가격적으로 몇 년 전에 구입한 노트북과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데 앞선 노트북은 15인치지만 터치형 모니터였고, 이번 건 17인치에 인텔 코어 i7이라 비쌌다. (17ZD90P-GX7BK) 그나마 둘 다 Non OS(일명 프리도스) 제품이라 얼추 20만 원가량 저렴했다. 각설하고, 구입한 제품 언박싱! 사은품으로 한컴오피스 밸류팩, 무선 마우스, 황사마스크가 왔습니다. 무선 마우스가 은근 많이 쓰이죠.. 본 제품엔 없으니까 구..

변기 물탱크에서 소리가 나 해결했더니 이번엔 악취가 나기 시작합니다.... 십중팔구 변기를 붙들고 있던 백시멘트의 균열이 원인입니다. 대부분 변기를 설치할 때 오수관 위에 변기를 그대로 얹어놓고 백시멘트로 마무리를 하기 때문에 백시멘트가 갈라지면 자연스럽게 악취가 나기 시작합니다. 변기에 가해지는 하중의 누적과 백시멘트 노화가 맞아떨어지면 조금씩 균열이 갑니다. 그러나, 이런 문제로 기술자를 부를 필요는 없습니다. 몇 가지만 준비하시고 도전정신만 갖고 계신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 백시멘트, 물티슈, 빈용기, 막대 백시멘트는 가까운 철물점에 가시면 몇 천 원 하지 않으니 사놓으시면 아주 오래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물티슈는 백시멘트를 바를 때 사용하고요 빈용기는 시멘트를 담는 용도로 막대는 ..

양변기를 사용하다 보면 의외로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만, 대부분 정비기사를 부를 정도로 대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주로 발생하는 고장이라야.... 물 내리는 버튼 줄 끊어짐, 물 마개 노후화로 인한 누수, 물받이 소음 정도? 이 모든 문제는 교체용 부품을 구입하여 교체만 해주면 됩니다. 물론.. 기계치라고 생각하신다면.. 얼마 전부터 물을 내리고 난 후 물이 받히는 소리와 함께 소음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소리로 들어보세요) 4~5년 정도 변기를 사용하다 보면 부품이 노후화하여 발생하는 빈번한 문제입니다. 해당 부품만 구입하여 교체해 주시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볼탑 필 밸브 구입할 부품은 볼탑(=필 밸브) 인터넷에 "무소음 볼탑" 혹은 "무소음 필 밸브"라고 검색하시면 다양한 제품이 ..

대부분의 가정에서 가스레인지 후드는 기존에 설치된 것이 고장 날 때까지 사용하기도 하지만 주된 교체 원인은 아마도 기름때일 거라 생각됩니다. 저도 새 아파트에 이사 와서 레인지후드를 10년 정도 사용했는데, 어느 날부턴가 기름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하더군요. 분해해서 청소도 해보고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똑같은 증상이 나타났지요. 결국 레인지후드를 새 것으로 교체하고 나서야 해결됐는데요. 그냥 그대로 사용하다 보면 또 똑같은 증상이 나타날 것 같아서 이번엔 필터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필터의 종류는 재질에 따라 종이, 섬유질 등이 있더군요. 저는 섬유 재질의 필터를 골랐습니다. 아무래도 종이 재질보다 나을 거란 생각에.. 그런데 이게 생각처럼 사이즈가 맞는 게 없어 잘라쓸 생각으로 대형 필터를 주문했는데..

90년대만 해도 주택이 대부분이던 시절 당연하다는 듯 대문 앞에 차를 세워두고 세차하는 집이 꽤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환경오염 문제로 그러한 것이 불법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대부분 아파트에 살고 계시니 집에서 세차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못되죠. 그래서 자동 세차장을 많이 가시는데요 가는 곳 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죠? 또한, 주유소에서 주유 여부에 따라 혹은 주유량에 따라서도 가격이 다르죠. 흠집이 나기 쉽고, 손 세차한 것 만큼 깨끗이 씻기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비교적 저렴하고 편하게 세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많은 분들이 이용하십니다. 하지만, 정말 차에 애착을 많이 가지시는 분들은 절! 대! 로! 가지 않는다는 사실. 대부분 셀프세차장을 이용하죠. 최근엔 편리하고 쾌적하게 잘 꾸며져..

아파트마다 세탁실 공간이 참 다양하게 구성돼 있습니다. 1. 아무것도 없이 딱 세탁기 넣을 공간으로만 만들어진 곳 2. 세탁기는 물론 각종 물품을 넣을 수 있는 거치대도 있는 곳 3. 게다가 설계 단계에서부터 간단한 손빨래가 가능하도록 작은 개수대까지 있는 곳 저희 집은 세탁기 넣을 공간 + 개수대는 없고 쪼그려 앉아 손빨래 정도 할 수 있는 수전이 있는 형태죠. 하여 입주 초기에 거치대를 별도로 설치했었는데.. 손빨래 하기가 여간 불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최근 고민 끝에 세탁실에 개수대를 넣기로 했습니다. 어떤 형태의 개수대? 인터넷을 찾아보니 다양한 형태가 있더군요. 일반 싱크대 형태로 제대로 모양을 갖춘 것에서, 가구형, 세면대형까지.... 제가 원하는 것은 손빨래하기 쉽고, 강아지 산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