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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왔으니 갈치도 먹어야지!(올레 삼다정)

은여리 2026. 1. 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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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 있다.
 
1. 흑돼지(이튿날 점심에 먹었음)
2. 방어회(첫째 날 저녁에 먹었음)
 
그리고 마지막으로
"갈치구이, 뼈 없는 갈치조림"
 
당초에는 첫째 날 저녁으로 먹을 예정이었으나
검색해서 간 가게가 마침 휴일이라
둘째 날 저녁에서야 먹게 됐다.
 
장소는 올레시장에 있는

"올레 삼다정"

 
갈치구이와 갈치조림을
동시에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찾다
알게 된 곳이다.
 
인터넷에서 평점이 높은 곳은
거의 실패 확률이 낮다.
 
조금 이른 시간이지만 가게를 찾았다.
 

혹여나 어제처럼 여유롭게 갔다가
자리가 있을지 없을지 알 수 없었기 때문.
 
다행히 이른 시간이라 자리는 여유로웠다.

입구

 

가게는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지만

다들 잘 찾아오는 듯했다.

 

뼈 없는 갈치조림과

갈치구이를 모두 맛볼 수 있는

특선 2인 세트를 주문했다.

 

처음엔 기본 찬과 해물 애피타이저가 나오고,

조금의 시차를 두고 갈치조림이 나왔다.

기본찬과 갈치조림

 

이 메뉴에는 공깃밥이 포함돼있지 않아

공깃밥을 하나 추가했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갈치조림과 해산물에 더해

갈치 튀김도 나왔는데,

뼈 걱정 없이 먹을 수 있었다.

 

해산물에는 갈치회도 있어

뜻하지 않게 맛볼 수 있어 좋았다.

 

갈치구이는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기다리다 못해

조림을 먹고 있는데

사장님께서 갈치구이를 가지고 나오셨다.

 

그리곤, 설명을 해주셨다.

 

"갈치조림을 그렇게 드시면 맛이 없어요!"

"생갈치로 조림을 한 거라

젓가락대신 숟가락으로

돌돌 말아놓은 갈치를 반으로 갈라

양념장과 함께 떠서 한입에 넣어 드시라"며

한 숟가락 떠 주셨다.

 

그런데 이게 웬걸~

맛이 다르다.

 

이어지는 사장님의 갈치구이 발골 스킬

 

숟가락 두 개로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뼈를 발라내신다.

 

넋 놓고 보다 사진 찍는 타이밍을 살짝 놓쳤다.

지느러미 분리
발골

 

뼈를 빼내시고는

다시 갈치 원래 모양으로 살을 모으시더니

토막을 내주시며 새롭게 먹는 법을 알려주셨다.

 

갈치구이 살 위에

밥을 초밥 크기만큼 떠서 놓고

그 위에 고추냉이 간장을 살짝 얹은 후

생각 채를 두 조각 얹어 주신다.

 

오~~ 호호호!

맛의 신세계다!

 

첨엔 공깃밥 한 그릇으로 끝내려 했는데

어쩔 수 없이 한 그릇 더 추가했다.

갈치구이 초밥



아~ 지금 생각해도 또 먹고 싶어지는 맛이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시설도 깨끗하며,

음식도 정갈하니 완전 강추할 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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