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끼니를 밖에서 사 먹는다면 모를까
집에서 한 끼라도 해결한다면
음식물 쓰레기는 어쩔 수 없이 생기기 마련이다.
주택에 살던 땐 음식물 쓰레기 통에 담아뒀다
대문 밖에 내놓으면 수거를 해갔지만,
그래도 최소 며칠 정도는 집안에 머물러야 했다.
여름이면 날파리에 구더기까지...
보고 싶지 않은 모습을 봐야 했고,
그 악취는 어떻게 해결할 방법이 없었다.
뭐, 아파트라고 해서 별반 다를 것도 없다.
어떻게 보면
아파트가 더 골치 아프다.
특히, 건조하지 않은 음식물 쓰레기를
엘리베이터로 가지고 가는 날엔
정말 민폐를 끼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가능하면 충분히 건조한 후
버리는 것이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에티켓이지만
그러려면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집에서 며칠을 보관하던가
아니면 음식물 처리기를 활용해야만 한다.
문제는
음식물 처리기가 있음에도 사용하지 않는 데 있다.
우리 아파트의 경우
입주할 당시 기본 옵션으로 음식물 쓰레기 건조기가
싱크대 아래 설치돼 있음에도
전기세가 많이 나온다는 이유로
사용하지 않는 세대가 적잖이 있다.
소비전력이 표준으로 했을 때 95W 정도 되니까
매일 켜놓고 사용한다면
쫌 나올 수밖에 없지만.....
나는 그냥 쭉 사용해 오고 있다.
대략 15년째 사용해 오고 있는데,
나름 만족해하며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추석 전쯤 음식물 쓰레기를 담아두는
바구니 아래로 물이 새는 것을 확인했다.
바구니를 비우고 씻은 후
바닥을 확인해 보았지만
육안으로 확인될 정도의 크랙이 있지도 않았지만
미세하게 수분이 아래로 빠져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당장 음식물 건조기를 사용할 수 없는 상태는 아니었기에
당분간 음식물 쓰레기의 수분을 최대한 버리고
음식물 건조기에 버리기로 했다.
15년이면 꽤 오래 사용한 것이라
아내는 이번기회에 새것으로 바꾸자고 했지만,
새 제품의 가격이 최소 50만 원 대.
물론, 그 보다 저렴한 제품들도 있긴 했지만,
평균적인 가격대가 그 정도였다.
우리 집에 설치돼 있는 제품은
린나이 비움 제품.
린나이 제품은
대략 20만 원 대에 구성돼 있었다.
하지만.... 그간 사용해 오며 느낀
온풍 건조방식 제품의 최대 단점은
부품이 쉽게 망가진다는 것.
특히 문을 여닫는 부분에 자석이 설치돼 있는데
이 부분이 은근 빨리 부서진다.
문제는 부품도 없어서 수리하기 어렵다는 것.
뭐 그렇다고 사용할 수 없는 것은 아니기에
우리 집에선 이미 자석을 빼버린 지 오래.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다른 고장 없이 잘 작동하고 있다는 점.
그래서 새 제품을 구입하더라도
린나이 제품을 구입하려 했다.
다만, 소비전력이 좀 더 낮은 제품으로...
하지만, 린나이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소비전력이 더 낮아진 제품은 없었다.
기술 개발이 없었거나
기술적으로 그게 한계이거나....
그래서, 새 제품 구입에 대한 매리트는 상실..
당장 고장 나서 못 쓰는 게 아니니까..
그래서 물이 새는 바구니만 교체하기로 했다.
다행히 예전과 달리 린나이 홈페이지에
교체가능한 부품들이 있었다.
내 기억에 과거엔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었는데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만 해도 AS센터에 전화해서
구두로 주문을 해야만 했었는데 ㅎ
아무튼 구입비용은 택배비 포함 14,000원.

바구니만 구입한 것이라
손잡이는 기존 제품것을 재활용 해야한다.
특히 손잡이를 고정하는 작은 부품도
잘 챙겨야한다.


꽤 오래된 제품임에도 부품을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는 부분이다.
개인적으로 소모품의 공급이 오랫동안
원활히 되는 회사의 제품을 선호하기에
만약 고장이 나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면..
또다시 린나이 제품을 구입할 것 같다.
열에도 오래 견딜 수 있는
잠금장치의 개선은 됐는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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