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나 연휴에
집에서 조용히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오랜만에 만난 친척
또는
주중에는 서로의 일상으로 바빠
함께하기 힘든 가족들과
외식 후 멋진 카페에서 차 한 잔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이다.
2019년 말부터 시작된 코로나19는
명절에도 가족친지들이 함께할 수 없게
만들었기에 그런 행복을 누릴 수가 없었다.
다행스럽게도 2023년 설명절에는
코로나의 기세가 꺾여 몇 년 만에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게 됐다.
뿐 만 아니라 음력 정월 대보름은
장인어른의 생신이었고,
참 오랜만에 처가 식구들과 한자리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어 좋았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는
멋진 카페에서 차도 마셨는데
바다뷰가 있는 위치에 있으면서도
특색 있는 인테리어로 눈길이가 소개해 본다.
부엉이 카페
[경남 사천시 목섬길 69 101호 ]
부엉이 호텔 1층과 2층에 위치하고 있는
이 카페는 오래된 듯한 인테리어가
오히려 편안함을 안겨준다.
부엉이를 소재로 했다는 것도 이색적이다.
곳곳에 부엉이 소품이 장식돼 있다.
창밖으로는 시원한 바다가 보인다.
노산공원도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은 듯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반짝이는 바다를 멍~ 때리고 바라보고 있으면
힐링이 된다.
부엉이 카페를 다녀오고
또 한 주가 지났다.
아들이 첫 아르바이트 월급을 받았다고
점심을 산다기에 거~하게 얻어먹고,
근처 카페로 이동했다.
스타벅스 창원 NC파크 R점
곳곳에 있는 스벅이지만
동네에 있는 스벅은 가본 적이 없어
가보기로 했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삼호로 63]
엘리베이터를 타고 매장에 들어서면
탁 트인 공간이 한눈에 들어온다.
국내 유일의 메이저리그 규모와 시스템을 갖춘
야구장인 NC파크 야구장.
그곳을 차를 마시며 내려다볼 수 있어
다른 곳과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주차는 운동장에 하거나
인근도로에 해야 하는데...
운동장 내에 하게 되면 주차비를 내야 하지만,
스벅에선 주차비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하니
아쉬운 부분이다.
동네장사만 해도 된다는 건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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