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당시 설치돼있던 비데를
2~3년(?) 사용하던 중 고장이나
보증 수리를 한 번 했었고,
그 이후 또 몇 년을 사용하다
고장이 난 이후론 비데를 사용하지 않았다.
솔직히, 노즐을 관리하기도 쉽지 않고
또, 해 본들 생각만큼 위생적이지 않았기에
새 비데로 교체하지 않은 채
고장 난 비데 그대로 몇 년을 사용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세월을 이기진 못하듯
비데의 앉는 부위 플라스틱이 갈라져
시간이 갈수록 사용하는데 불편했다.
몇 년 전부터 조금씩 갈라지기 시작한 것이
올해 더 심해진 것이다.
'교체시기가 된 것이지..'
갓 교체를 생각했을 땐
비데 위생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에
일반 변기로 교체하려 했다.
그러나 생각하면 할수록
비데 쪽으로 선택의 추가 기울었다.
'남들 다 사용하는 것
내가 조금만 부지런하면 된다'는 생각에...
폭풍 검색!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비데 가격도 많이 내렸을 뿐 만 아니라
기능도 다양해지고, 위생관리 기능도
향상되었단 것을 알았다.
렌털보다는 직접 설치, 관리하는 것으로 선택
꽤 비싸고 좋은 기능의 제품도 있었지만
나는 항상 가성비 위주로 선택!!
필터를 하나 더 준다기에 얼른 구매했다.
주문한 제품이 생각보다 늦게 도착했다.
(하루 이틀 정도.. 늦은 느낌)
빠진 구성품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본다.
다행히 문제가 없다.
기존 비데를 제거하기 위해
변기 아래 비데 고정장치를 푼다.
다음으로 물 공급밸브를 잠근 후
연결된 호스와 필터를 분리한다.
특별한 공구 없이도 쉽게 작업 가능하다.
모든 작업이 끝났으면 기존 비데를 뽑아내고
오랫동안 쌓인 먼지와 물기를 깨끗이 제거한다
이제 새 비데를 놓아야 하는데..
어떻게 고정되는 원리인지 먼저 확인해 본다.
고정 장치가 변기에 자리 잡고 나면
위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비데 본체를 끼워 넣게 될 것이다.
볼트와 너트도 사용하기 좋게
미리 분리해 놓는다.
준비가 되었다면
새 비데 놓을 자리를 가늠해본다.
맞췄다면 볼트, 너트로 고정을 시키되
비데 위치의 미세조정이 가능하도록
좀 느슨하게 해 둔다.
위치가 맞는지 비데를 끼워본다.
체결하고 보니 덜 들어간 느낌..
위치가 정확히 맞지 않네...
다시 분리를 해야 하는데
비데 우측에 분리용 버튼이 있다.
꾹! 누르면 체결이 풀리니 분리한 후
고정 장치를 풀어 더 뒤쪽으로 위치시킨다.
비데가 제대로 놓였다고 판단되면
볼트, 너트를 확실히 고정시키고
수도 파이프와 필터를 연결한다.
위 사진 순서대로 체결하면 되는데,
누수가 발생할 수 있으니
공구를 적극 활용하여 단단히 체결한다.
(수도 호스를 비스듬한 상태로 체결하면
십중팔구 누수가 생기니 정확히 맞춰야 함)
이것으로 설치는 끝이 났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끝으로 비데에 붙어있는
각종 테이프를 제거하고,
잠가놓은 수도 밸브를 연 후
전원을 연결한다.
나머진 상품 설명서에 있는 대로
테스트를 하면 완성이다.
전선 정리까지 했다면 깔끔했겠지만..
글루건 고장으로 빠르게 포기
새 글루건이 오면 그때 정리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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