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자녀를 두고 있는 가정은 물론이고
거의 모든 가정의 필수품이 된 글루건.
그 활용성이 엄청나다.
과거엔 순간접착제나 본드가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글루건이 대세다.
나도 이런저런 이유로 글루건을 구매했었는데
특별한 기술을 요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비교적 저렴한 제품도 꽤 쓸만했다.
10여 년 전
홈플러스에서 단돈 3천 원에 구매한 후,
작년에 고장 날 때까지
아이들 공작용, 가전제품 땜빵, DIY 등
다양한 곳에 사용해왔으니
본전을 뽑고도 남았다.
물론 이후로도 필요한 곳이 없진 않았지만
항상 그렇듯 방치해 두고 있었다.
그러다 얼마 전 비데를 설치하고
전원선 정리가 필요해져
급히 인터넷 검색 후
새 제품을 구입했다.
사용자 별점과 후기를 읽고 구매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
다만, 기존 제품을 사용하며 느꼈던
아쉬움을 보완해줄 기능 위주로 검색을 했다.
♧선택 기준♧
1. 예열시간이 가능한 짧을 것(MAX 10분 이내)
2. 토출 량이 많을 것(기존 제품은 너무 적었음)
3. 그립감이 좋을 것(적당한 크기, 무게감 필수)
4. 무선이 아닌 유선 제품일 것
이렇게 하여 구매한 제품은
보쉬 PKP 18 E
예열시간이 7분...
더 빠르면 좋겠지만
예전 제품에 비하면 빠르다.
(실제 측정해보니 거의 맞다.)
엄청 빨리 배송돼왔다.
언박싱!!
그런데...
글루 스틱 직경이 11mm
집에 있는 것은 7.5mm...
사용할 수가 없다.
미처 생각지 못 한 문제지만 어쩔 수 없다.
사용설명서와 함께 들어있는 구성품도 확인.
제일 왼쪽과 오른쪽 구성품은
어느 곳에 해당하는지 알겠는데..
가운데는?
설명서 어디에도 이 부품이 어디에 쓰이는지
상세하게 설명된 곳이 없다.
다시... 인터넷을 뒤졌다...
결론은..
고정된 부품이 아니라면
설명이라도 있어야 할 텐데..
불친절하다.
어쨌든 해결했으니 됐고...
이제 본격적으로 사용해 볼 차례.
다양한 재질에 사용 가능하다.
작업을 위해 전원 연장선을 끌고 와 연결
7분 정도 예열을 시킨 후 사용.
혼자 하는 작업이라 작업 중 사진은 없다.
자유롭게 매달려있는 전원선을 정리.
깔끔해졌다.
토출량이 충분해 작업 효율이 우수하고,
사용 중 저절로 흘러내리는 일이 없으며
적당한 크기, 무게라 그립감도 좋다.
아주 만족스럽다.
다만, 생각보다 상당히 뜨거우니
아이들이 사용할 경우 주의해야 할 듯하고,
사용 중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은 물론,
사용 후 냉각시에도 잘 보관해야 할 것 같다.
덧붙여 보자면
토출량이 많다 보니
생각보다 스틱 소모량이 많고,
손아귀 힘이 좀 필요하다.
(여성분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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