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 전
구형 아반떼를 타고 다니던 시절엔
엔진오일 첨가제나 연료첨가제가
있는지도 몰랐다.
기껏해야 3만 ~ 4만 km 주행 후
불스원샷 한 병 정도 넣어주는 게 다였으니.
그러다 새로 차를 사게 되면서
좀 더 잘 관리해 보고자
이래저래 알아보니
대부분 연료첨가제 하나 정도는
꾸준히 넣어 주고 있었다.
그런데, 사실 불스원샷만 해도
"효과가 있다 없다" 말이 많았는데
얼마가 들든 돈이 들어가는데
그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는지
무척 궁금했다.
유튜브에서 관련 영상을 검색하니
아니나 다를까
많은 자동차 전문 기사분들의
제품별 비교분석에서부터
자동차 명장의 분석 영상까지
다양한 영상이 올라와 있었고,
대체적으로 효과가 있다는 쪽으로
무게의 추가 기울어 있었다.
그러나 막상 구매하려고 하니 문제는
너무 많은 종류의 제품이 있다는 것.
그러나 많은 제품들 중에서
대체적으로 검아웃, 맥세이버로
귀결이 되는 듯했다.
하나씩 살펴보기로 한다.
검아웃(Gumout)
All in ONE
제품의 품질, 효과 등은
이미 많은 이들이 사용하고 있으니
별도 언급은 필요 없을 듯하다.
결국 관건은 가격과 편의성이다.
이 제품 설명 1번을 보면
매 5,000km 혹은 엔진오일 교환 시
1병을 넣으라고 하는데,
이 부분은 연료 첨가제의 특성과
맞지 않은 설명인 듯하다.
2번 설명과 같이 65 ~ 130리터 당 1병,
혹은 3번과 같이 연료를 거의 다 소모한 후
한 병을 넣고 가득 주유하라는 것이
훨씬 타당한 설명인 듯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이런 식으로 주유를 하지 않고
미리미리 연료를 보충하므로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았나 싶다.
나의 경우도
한 번 주유할 때마다
30 ~ 35리터 정도를 주유하는데
이 설명대로라면 반 병을 넣고
나머지는 보관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자동차 동호회 회원분들 중에선
대용량 제품을 구입하여
작은 병에 소분하여
가지고 다니기도 한다던데...
음... 불편하죠..
게다가 가격도 좀 나가네요.
저는 패스~
다음 제품은
자동차 동호회 회원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생각되는 제품입니다.
맥세이버(MaxSaver)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이 제품도 디젤용과 가솔린용이
별도로 존재합니다.
차이점은 대용량과 위 사진과 같이
100ml 소용량이 있어서
굳이 소분해 다닐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50리터 주유 시 100ml 1병을 넣습니다.
꼭 50리터 아니라도 상관없습니다.
편리합니다만.....
역시 인터넷 최저가로 보아도
한 병당 4천 원이 넘습니다.
한 번 주유할 때마다 4천 원을 더 넣는다....
고민됩니다.
그래서 더 찾아봤습니다.
좀 더 싸고, 편리한 제품은 없는지?
그래서 제가 선택한 제품은
KF크린
보시다시피
이 제품은 알약 형태입니다.
흘릴 염려가 없고, 보관하기 쉽습니다.
차량 내 콘솔박스에 넣고 다니기도 좋습니다.
60리터 주유 시 한 알을 넣으라고 합니다.
그러나 적정량은
30 ~ 35리터에 한 알 넣으면 됩니다.
(용해되는데 약 30분 정도 걸린다고 하니~)
실제 위와 같다면 그을음 생기지 않으니
당연히 카본이 끼지 않겠죠?
성능도 좋습니다.
차량 구입 후 7년째 사용하고 있는데
아직도 조용하고 진동이 없습니다.
가격도 인터넷 최저가로 구입하면
한 알 당 대략 1,500원 선이라 좋습니다.
다만....
이 제품의 유일한 단점은
알이 작아서 손가락이 큰 사람,
또는 손이 무딘 분이라면
알을 흘려서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간혹 배송돼 오는 제품들 중엔
가루가 날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쨌거나 화학제품이니
사용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조만간 와이프 차도 바꿀 예정입니다.
그 차도 이 제품으로
쭉 관리해 줄 생각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제품을 사용하시나요?
더 좋은 제품 있다면 추천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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