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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집에서 밥을 해 먹는 사람이
과거에 비해 많지 않습니다만,
그럼에도 한국 사람들의 주식은 쌀이죠.
다들 맛이 없을 때 밥 맛이라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진정 밥 맛을 알아 가는 건 왜일까요?
약 19년 전 신혼살림을 장만하며 사 왔던
합판으로 된(당시엔 MDF도 아니었던 듯) 쌀 통엔
여름이면 어김없이
쌀벌레가 나오기 일쑤였고,
신문지를 펴서 쌀을 말림과 동시에
벌레를 잡는 게 주말 일과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던 중 새 집으로 이사를 하며
오래된 쌀 통을 버릴 수밖에 없어
새로운 쌀 통을 물색하던 중
쌀도 공기가 통하는 곳에 두어야
좋다는 말에 옹기를 유심히 보았죠.
그러던 중 제 눈에 든 곳이 있었습니다.
(※ 내돈내산)
박달나무, 전통 옹기부터 퓨전까지
다양하게 있더군요.
그중 코스모스 무늬가 있는
투톤 옹기 쌀독을 구매했습니다.
가게에서 판매하는 쌀이 보통 10kg이더군요.
저는 넉넉하게 20kg 용량을 샀습니다.
벌써 3 ~ 4년 전이었는데,
최근
쌀독 위 벽면에 붙여놓은
플라스틱 제품이
뚜껑 위로 떨어지며
뚜껑에 금이 가 버렸네요.
다행히
구매한 사이트에 톡을 남겼더니
뚜껑만 택배비를 포함해서
15,000원에 보내 주신 다기에
얼른 구매했습니다.
Tip> 아무리 옹기 제품이라도
습한 여름엔 벌레가 생길 수 있으니
껌, 김 등에 함께 포장돼 있는
실리카겔을 모아두셨다가
주머니에 싸서 쌀독 속에 넣어두시면
벌레가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옛 어른들은 숯 같은 것을
넣어 두셨다고 하던데..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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