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여행? 운동? 외식?
늦잠!!
주말의 특권
늦잠을 자고,
잠깐의 운동을 한 후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나선다.
근래 고기를 제대로 못 먹은 듯하니..
맛집이 여러 군데 있지만 오늘은
수능 준비에 늘 함께 할 수 없었던 아들..
그 아들과는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곳
경남 함안군 가야읍 새터길 168-2에 위치한
갈빗집
쾌지나 칭칭
식당 주변엔 아무것도 없다.
그냥 시골 풍경 그대로..^^
들판 가운데 현대적 분위기의 식당이 있다.
워낙 인기가 많아
점심시간엔 한두 시간 대기는 기본.
만약, 점심시간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테이블링 앱을 깔아서
미리 줄 서기를 하는 편이 낫다.
(무료 회원가입은 당연~)
오늘은 저녁 방문이라
굳이 줄 서기를 하지 않고 출발한다.
야경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실제 저녁을 먹으러 가보긴 처음이다.
겨울.. 해는 정말 빨리 진다.
오후 5시 30분쯤 도착했는데도
벌써 해가 넘어간다.
대기가 없을 줄 알고 바로 들어가니
대기자가 있다고 줄을 서란다.
식당 입구에 대기 입력하는 장치가 있어
등록을 하고 바로 옆 대기실로 간다.
따뜻함은 기본이고
분위기도 좋다. 딱 연말 느낌
사진을 찍고 있자니
금방 입장하라는 톡이 온다.
창가에 자리를 잡고 앉으면
숯불에 불을 올리고 밑반찬이 나오는데
이때 나오는 샐러드가 일품이다.
소스도 소스지만
싱싱한 채소에 정말 좋은 오일을 넣은 것 같다.
내부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맛이다.
왕돼지구이 4인분과 음료수를 시킨다.
어른들 말씀이 고깃집은 손님 많은 곳에 가야
순환이 잘 돼서 고기가 싱싱하다고
이곳이 딱 그렇다.
두께도 두께지만 양념이 이상적이다.
고기를 먹고
된장 하나에 공기 밥 두 그릇을 시킨다.
담백함 그대로 시골 된장국 맛이 좋다.
배부르게 먹고 밖으로 나오니 밤이다.
추운 날씨지만 마당 한편에 선
작은 음악회가 진행 중이다.
추운 날씨로 안이 훤히 보이는 온실 하우스에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지역 가수인듯한 이들의 입담이 예사롭지 않다
노래도 꽤 분위기 있다.
그리고...
기름진 고기를 먹고 나오면
맞은편에 커피숍 "그린 프로그"가 있다.
식당 영수증을 보여주고 차를 주문하면
할인이 되니 버리지 말기를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시키고
자리를 잡고 앉으면
바깥의 작은 음악회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외식이 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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