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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찾아가는 멋진 베이커리 카페(세븐 아일랜드)

은여리 2025. 10. 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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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부산 벡스코에서
외사촌 누나 아들 결혼식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부산에 차를 갖고 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탓에
가까이 있으면서도 부산은 잘 가지지 않는다.
 
제2의 수도라는 부산이지만
부산의 도로사정은 그야말로 지옥이다.
 
도심에 접어들면 시작되는 정체는
그야말로 인내심을 시험하기까지 하는데,
꼭 차를 가져가야 한다면
반드시 화장실을 들러 볼일을 보고 가야만
생리적 고통을 덜 수 있다.
 
그러나 부득이 가야 할 때면
항상 신경 쓰이고 망설여진다.
 
일찍 나선다고 나섰지만
역시나 이번 결혼식 참석도
꽤나 시간이 걸려서야 도착할 수 있었다.
 
웨딩홀이 있는 제1 전시관은 이미 만차
인근에 있는 벡스코 2전시관에 주차를 하고
웨딩홀로 향했다.

부산 지리를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상세히 설명을 하자면
웨딩홀이 있는 제1전시장에 주차를 하면
편하고 좋겠지만 외지에서 웨딩홀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할 테니
금방 만차가 되기도 하고,
불필요하게 도로에서 시간을 낭비하게 되니
제1전시관을 고집하지 말고
제2전이관으로 갈 것을 추천한다.

차로 5분이 채 걸리지 않고,
주차공간도 여유로울 뿐 아니라
두 전시관이 고가 통로로 연결돼 있어
우천 시에도 우산 없이 오갈 수 있다.

당여씨 주차정산도 웨딩홀에서 되니
불편할 것이 없다.

게다가 통로가 좀 길다 싶어도
수평에스컬레이터가 있어 크게 힘들지도 않다.

그렇게 도착해서 결혼식을 지켜본 후
맛있는 뷔페식으로 점심을 거하게 먹었다.
 
배도 부르고~
힘들게 부산까지 왔으니
그간 눈팅만 하고 가보지 못한
베이커리 카페를 가보기로 했다.


"세븐아일랜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은
어느 곳 할 곳 없이 주차가 어렵다.

주차관리요원이 두 명이나 대기하고 있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
마침 자리가 있어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입구를 들어서면
제일 먼저 베이커리가 손님을 맞이한다.

베이커리 진열대


전망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러 가면 된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야외에도 자리가 있어
시원한 바람과 자연 풍광을 즐기고 싶다면
입구에서 한 층 더 내려가
야외에서 즐겨 볼 것을 권한다.

건축물도 베르사유 건축상을 받았다고 하는데
건물을 직접 사진 찍을 수는 없고
가게에서 나눠주는 엽서에 있는 사진으로
전체 전경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경사진 엽서


드론으로 찍어야
건축물 본연의 멋을 확인할 수 있을 듯

우리는 실내에서 거가대교를 바라보며
찍는 사진으로 만족할 수밖에.

실내에서 보는 외경

 
사진을 찍는 시각이 역광이라
블라인더가 살짝 내려와 있다.

그런데... 사진을 찍고 보니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느낌이 들었다.

얼마 전 창원 귀산동에 위치한
"갱고 반지하 카페"와 너무 비슷

갱고 반지하 카페


똑같다.

좋은 건 금방 따라 하는가 보다. ㅎ

갱고반지하카페는 마창대교를 배경으로 한다.

역시나 뷰는 부산만 못하다.
 
생계형 바다는 뷰가 영~
 
창원 귀산동에 있는 이 카페는
주차하기가 정말 최악이다.
 
그럼에도 주말이면 테이블링을 해야 할 정도.
 
그 반면에
세븐아일랜드는 실내 공간에 여유가 있었다.
 
뭐... 빵 맛이나 차 맛이야 거기서 거기...
 
둘 중에 꼭 가보겠다면
세븐 아일랜드를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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