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늦잠을 자고 일어나
늦은 아침을 먹었다.
소화도 시킬 겸 아파트 1층을 두 바퀴 걸었다.
겨울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토요일 오전
집에 있자니 무기력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시간은 11시 20분을 향하고 있었고,
마침 도서관에 책도 반납해야 했기에
점심은 아내와 함께 외식을 하기로 했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수제비나 손 칼국수를
먹으러 가자는 아내의 의견과는 달리
나는 스테이크가 먹고 싶어졌다.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고
각각 읽을 책을 대출해서는
파스타공방(창원 용지호수점)으로 향했다.
<지도>
얼마 전 친구와 저녁을 먹으러 가본 곳인데
스테이크가 상당히 저렴하고
그 질도 나쁘지 않았기 때문.
재작년까지만 해도 스테이크를 먹으러
자주 가는 저렴한 식당이 있었는데
폐업을 해 버려 많이 아쉬웠는데
이 집은 그런 아쉬움을 단번에 날려주었다.
입구에서부터
젊은 감성을 자극한다.
![](https://blog.kakaocdn.net/dn/bmkSfB/btsL5CRZIZX/jqMeDb71pAbBrjuIsjJ751/tfile.jpg)
문을 열고 들어가 카운터를 바라보면
좌측에도 포토존이 있다.
그런데 여긴 강아지 포토존인 듯..
홀은 탁 트여있어 시원하고 깨끗하다.
![](https://blog.kakaocdn.net/dn/bR7E9Z/btsL47xYhYi/6rhvNI5oomwaCw1ILh7uE0/tfile.jpg)
![](https://blog.kakaocdn.net/dn/IE6BW/btsL4cfSrRH/y6hkOBkfedLEIhDL0EZF90/tfile.jpg)
창가 쪽 자리는 용지호수가 보인다.
비가 오는 모습도 나름 괜찮다.
![](https://blog.kakaocdn.net/dn/4DfHP/btsL5lXgoHr/BFbltDX1UOMildfK1gqb8k/tfile.jpg)
주문은 키오스크로 했다.
새우 로제 파스타, 공방 스테이크,
그리고 사이드 메뉴로 모둠 플레이트를 시켰다.
주문하고 얼마지 않아
주문한 음료와 식전 빵이 나왔다.
![](https://blog.kakaocdn.net/dn/baS0sn/btsL4Hs2SHu/7KolK93oNKFUDKWZQqzgH1/tfile.jpg)
피클과 물은 셀프다.
손님이 많은 경우
음식이 나오는데 꽤 오래 걸리는지
테이블에 안내문을 놓아뒀다.
![](https://blog.kakaocdn.net/dn/pCvEL/btsL4bBhQDp/tbdGpfaOoBr0LfWM5KvQsk/tfile.jpg)
비가 와서 그런지 손님이 많지 않아
오래지 않아 음식이 나왔다.
![](https://blog.kakaocdn.net/dn/CrqUi/btsL5kqtpjW/4IbPEs4D0smJVJNNqXKcCk/tfile.jpg)
두 사람이 먹기에 엄청 푸짐하다.
사진을 확대시켜 보면
스테이크가 상당히 크다.
가격도 2만 원대니
말 그대로 가성비 최고다.
아마도 스테이크가 먹고 싶을 때면
자주 찾게 될 것 같다.
나머지 메뉴들도 상당히 맛있어
친한 사람들과 식사약속을 해도
좋은 평을 받을 것 같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우리나라 음식점 어딜 가나 있는
호출벨이 이곳에는 없다는 것이다.
이유가 있으려나?
아님 내가 못 찾은 것일까?ㅎ
그래도 직원을 호출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느긋하게 음식을 먹고
일어나니 배는 불러도 부담스럽지 않았다.
결제를 하고
인근 스타벅스에서 따뜻한 차 한 잔과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을 읽으며
토요일 오후를 보냈다.
주말이면
맛있고 저렴한 음식점과
책 한 권 읽을 수 있는 카페를 찾는 것은
소소한 즐거움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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