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디서 난 건지 모른다.공구를 보면 갖고 싶어 지는 것은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모든 남성들의 습성일 것이다.그래서 어디선가 남는 쇠톱을득템 하는 심정으로 받아왔을 것이다.종종 그렇게 얻어 놓다 보니집에는 웬만한 공구는 다 있다.그런데문제는 쇠톱 날만 있고몸체가 없어 요 녀석을 사용하려면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얼마 전 여행용 가방의 바퀴를 교체했을 때도너무 힘이 들어 고장 난 바퀴 한 개만 교체하곤나머지 바퀴는 고장 나면 고치기로 하고사다 놓은 부품을 서랍에 넣어 두었었다.그런데 이번 설에어머니 집에 갔다 또 한 개가 부서지게됐다.연휴 이후 집으로 돌아와할 일 없이 책상에 앉아 있다가문득 부서진 바퀴가 생각났다.교체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또 손잡이 없는 쇠톱으로 작업을 할 생각을 하니도저히 엄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