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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지고 떨어진 욕실 타일 줄눈 보수

은여리 2022. 9. 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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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 자동차 등을 사용하다 보면
정말 기가 막히게도
무상 보증 기간이 끝나고 나면
고장이 난다.

건물도 마찬가지다.

아파트 신규 입주 이후
하자보수 기간이 끝나면
기가 막히게 이곳저곳 손 볼 곳이 생긴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욕실 타일 줄눈이다.

갈라진 줄눈 1
갈라진 줄눈 2


원인도 여러 가지인데...

온도 변화에 따른 소재간 팽창 수축률 차이,
또는 문을 열고 닫으면서

문 스토퍼가 지속적으로

타일을 쳐 진동이 누적되어
갈라지고 떨어지기도 한다.

오래 방치하게 되면 타일이 손상될 수 있는데,
그러면 진짜 곤란해진다.

왜냐하면
같은 종류, 모양의 타일을 구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 만큼이나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정설이다.

그래서, 초기에 줄눈을 보수해 줘야 한다.

방법은 간단

갈라지거나 떨어진 줄눈을 걷어낸다.
걷어내는 데는 커터칼이 있으면 된다.

여기엔 약간의 노동이 필요하다.

갈라진 줄눈을 걷어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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긁어내다 보면 백시멘트 잔해가
여기저기 튀기 때문에 미리 바닥 물기 제거와
주변 집기 정리는 물론, 작업이 끝나고 나면
잔해를 깨끗이 정리한다.
 
그런 다음 백시멘트를 조금 묽게 하여
틈새를 메우기만 하면 된다.
 
백시멘트를 섞을 때는 빈 깡통도 좋고
다 쓰고 버린 화장품 통도 좋다.
 
은근 배합 비율 맞추기가 쉽지 않으니
정말 조금씩 물을 넣어 가며 맞춰야 한다.
 
메울 때 사용할 도구로는
손잡이가 편한 것을 골라야 작업하기 편하다.

(나는 굴러다니던 나무꼬치를 활용
이것은 은근 작업하기 불편하다)

대나무 꼬치


모두 메우고 나면 젖은(물기가 좀 많은)
걸레로 쓰~ㄱ 닦아내면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버리는 면으로 된 여름 내의를 활용하면 좋다)
 

아쉽게도 작업 중 사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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