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세탁실에 간이 개수대를 설치 한 바 있다.
2021.08.16 - [일상생활하기/일상다반사] - 여러모로 유용한 세탁실 간이 개수대 설치
당시 세탁실 배수구에는 이미
세탁기 배수 파이프가 있었기에
개수대 호스는
자연스럽게 바닥에 놓이게 됐다.
문제는 개수대에서 버려진 물이
온 세탁실 바닥을 적셔버리는 바람에
상당히 불편하기도 했고,
버려진 이물질이 바닥에 침착되는
악순환이 계속되었다.
문제는 바닥 배수구가
하나뿐이라는 것인데...
인터넷을 아무리 훑어보아도
원하는 모양의 트랩을 찾을 수 없어
거의 포기하다시피 했었는데
최근 좋은 사이트를 하나 찾았다.
검색어는
"세탁기 배수구 트랩"
당시에는 아무리 찾아도 안 나오더니..
시간이 약이었던가?...
나처럼 헤매는 사람 없기를 원하며
링크 올려봅니다.
어쨌거나 저는
연결해야 하는 호스가 두 개라 A형을 선택
배송은 아주 빨리 되었다.
다만 좀 부실...
저렇게 비닐 포장에
파손 방지 대책도 없이
포장용 비닐에 싸여 왔다.
튼튼하다는 자부심인 건지?
무관심인 건지...
파손 없이 온 것이 다행이다 싶다.
재질은 플라스틱이며,
파란색과 흰색 부품은 고무 재질이다.
파란색 고무는 악취방지용이라고 하는데
이미 바닥 배수구에 관련 기능이 있기도 하고
개수대의 배수 흐름을 방해하기에 빼버렸다.
두 부품을 조립했는데...
단순히 끼우는 방식이라 좀 허접..
물이 새거나 하진 않았는데
왠지 좀 불안해 보임.
호스의 방향에 따라
360도 회전이 가능한 장점은 있음.
좀 길었던 간이 개수대 호스를
적당한 길이로 잘라내고
체결을 했다.
개수대 호스는 직경이 33밀리 정도라
그대로 연결이 가능했고,
세탁기 호스는 직경이 25밀리 정도로 좁아
고무패킹을 빼고 연결하니 적당했다.
또한, 파란색 고무부품을 빼고 나니
흰색 부품이 헐거워져서
세탁기 호스를 연결하기 위해 빼낸
고무패킹을 파란색 고무 부품을 뺀 자리에
끼워 넣고 흰색 부품을 체결하니 단단했다.
완성된 모습을 보니 왠지 뿌듯하다.
그간 어지러이 널브러져 있던 호스가
영~ 맘에 걸렸었는데...
짧은 시간에 간단히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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