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자동차 등을 사용하다 보면 정말 기가 막히게도 무상 보증 기간이 끝나고 나면 고장이 난다. 건물도 마찬가지다. 아파트 신규 입주 이후 하자보수 기간이 끝나면 기가 막히게 이곳저곳 손 볼 곳이 생긴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욕실 타일 줄눈이다. 원인도 여러 가지인데... 온도 변화에 따른 소재간 팽창 수축률 차이, 또는 문을 열고 닫으면서 문 스토퍼가 지속적으로 타일을 쳐 진동이 누적되어 갈라지고 떨어지기도 한다. 오래 방치하게 되면 타일이 손상될 수 있는데, 그러면 진짜 곤란해진다. 왜냐하면 같은 종류, 모양의 타일을 구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 만큼이나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정설이다. 그래서, 초기에 줄눈을 보수해 줘야 한다. 방법은 간단 갈라지거나 떨어진 줄눈을 걷어낸다. 걷어내는 데는 커터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