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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국수 맛집 투어 2

은여리 2024. 10. 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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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도 국수를 먹었지만
국수에 대한 갈증은 여전히 남았습니다.
 
연일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뜨끈한 멸치 육수에 국수는
저의 입맛을 다시게 하는
엄청난 아이템입니다.
 
이번 주에는 오랜만에
제가 종종 찾는 국숫집을 방문했습니다.
 
가게 이름은 "장가네 촌국수"

[경남 함안군 산인면 함마대로 2297 장가네타운]
 
이곳은 생각보다 오래된 곳입니다.
 
그렇다 보니 매장 안도 많이 낡았습니다.
 
하지만, 이곳의 소고기 국밥과 멸치국수는
그런대로 시골 할머니 맛이 납니다.
 
주말 저녁
집밥은 질리고
간단히 해결하자고
아내와 함께 가게를 찾았습니다.
 
아내는 소고기 국밥을
저는 멸치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이곳은 특징은

모든 메뉴가 그냥 시골 음식 같다는 것입니다.

 

먼저 소고기 국밥을 보면

얼큰한 국물에 무, 콩나물, 소고기 등이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소고기 국밥

 
국물을 한 숟가락 떠서 입에 넣어보면
말 그대로 입에 짝! 달라붙는 맛이 납니다.

 

그러니 맛이 있을 수 밖에요 ㅎ

 

다만... 국물까지 깔끔히 비우고

집으로 돌아오면 살짝 갈증이 나긴 합니다.

 

그럼에도 국밥은 엄청난 매력이 있습니다.

 

멸치 국수는 더 소박합니다.

 

고명도 부추가 끝입니다.

 

그럼에도 진한 멸치 국물이

입맛을 사로 잡습니다.

촌국수


 양도 적당합니다.

 

물론 덩치가 크시거나,

드시는 양이 많으신 분들은

곱빼기로 시키셔야 합니다.

 

두 음식에 주관적인 점수를 매겨보자면..

 

소고기 국밥은 95점

멸치 국수는 90점입니다.
 
이곳은 도심에서 살짝 벗어난 곳이지만

의외로 맛집이라

관광버스로 관광객들이 종종 찾는 곳입니다.

 

조금 걱정이 되는 것은

주인어른의 연세가 점점 많아지셔서

이 가게도 곧 문을 닫지나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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