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드니 이곳저곳 아프지 않은 곳이 없다. 50이라는 숫자는 머리보다는 몸으로 먼저 느껴지는 것 같다. 여기저기 병원을 다니다 보니 한 의사 선생님께서 "집에서 혈압은 제어 보느냐"라고 묻는다. 당연히 나의 대답은 "아니요"다. 그간 건강하게 살아왔고, 혈압이야 오히려 낮았으면 낮았지 높았던 적이 없었으니까 그런데, 혈압이라는 게 하루에도 수십 번 변하고 고혈압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평균적인 혈압값은 알고 있는 것이 건강관리에 필수라고 한다. 그래서 이번기회에 혈압 측정기를 하나 마련하게 됐다. 그렇다면.... 어떤 혈압계가 좋을까? 인터넷 검색을 해 본다. 역시나.... 종류는 물론 판매회사도 엄청 많다... 우선 형태적으로 구분해 보면 손목에 혈압계를 차고 측정하는 형태와 이두근에 차고 측정하는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