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년 전엔 승용차를 타고 다니면서도 타이어에 공기가 빠졌는지? 지나치게 많이 들어있는지? 눈으로 확인하지 않고는 알 길이 없었다. 혹여 공기가 빠졌더라도 단골 카센터가 아니고서야 눈치가 보여 오일을 교환하러 갈 때까지 미루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그러나 요즘 나오는 승용차들은 기본적으로 타이어 공기압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센서가 달려있어서 운전석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고, 타이어 전문점의 서비스도 좋아져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공기주입이 가능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옛날사람인 나로선 살짝 눈치가 보이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여 '내가 필요할 때 주차장에서 바~로 공기를 주입할 수 없을까?' 궁리한 끝에 구입한 장비가 있다. 10여 년 전 캠핑을 다니던 시절에 유용하게 사용하기도 한 제품이고, 공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