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화장대 매입등 자가 교체방법

아파트에 거주 중이신 분들은 한 번쯤
집 천장이나 화장대 거울 위쪽에
작은 등이 있는 것을 봐오셨을 겁니다.

요즘은 기술이 좋아서 잘 고장 나지도 않아
유심히 볼 기회도 잘 없죠.

저희도 새 아파트에 입주하고
얼추 13년이 지난 시점에 불이 들어오지 않아
자세히 보게 되었답니다.

옛날 우리 어린 시절엔
백열등, 형광등이 전부였었는데...
요즘은 너무나 다양한 등이 나오고,
실제 가정에서도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옛날엔 딱 두 가지 종류만 알고 있으면
언제든지 새것으로 교체가 가능했지만
요즘 설치돼 있는 제품들은
솔직히 어떻게 교체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화장대 위에 설치돼 있는 조그마한 등도
같은 이유로 한참을 바라보았습니다.

 

화장대 등

나사도 없고,
그냥 천장에 붙어있습니다.

한참을 보다
천장과 등사이에 손톱을 밀어 넣어봅니다.

처음엔 별 반응이 없더니
몇 번 힘을 주며
손톱을 밀어 넣고, 뽑아내 봅니다.

첨엔 좀 뻑뻑하더니
쏙! 빠집니다.

빠진 등

고장 난 등과 똑같은 제품을 구매할까 하여
이리저리 살펴보지만
구체적 재원이 적혀있지 않습니다.

경험적으로 이럴 땐
천장에 뚫려있는 구멍의 크기가 중요합니다.

저는 집에 버니어캘리퍼스라는 도구가 있어
쉽게 구멍의 크기를 재었습니다만,
없는 가정이 대부분이니
그냥 집에 굴러다니는 자로
지름을 재 보시면 됩니다.

이젠 인터넷 쇼핑을 할 차례.

검색어는 "LED 매입등"
또는 "LED 매립등"으로 해보시면
다양한 회사, 다양한 디자인의 등이 있습니다.

가격도 적게는 몇 천 원에서부터
만원을 넘어가는 것까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택배비 포함해서
만원을 넘어가는 것은 고르지 않습니다.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생각에^^)

좀 더 디테일하게 접근해 보면
주광색(흰색: 사무실 등에 적합),
주백색(아이보리: 침실, 거실 등에 적합),
전구색(노란색: 부엌, 욕실 등에 적합)이 있고,
색을 정했다면 밝기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런데 대체적으로 작은 등의 밝기는
생각하는 것만큼 밝지는 않습니다.

저희 집 같은 경우
대략 2인치 크기의 5W 제품이 적당하여
고릅니다만, 더 밝은 제품을 원하신다면
열심히 인터넷 쇼핑을 하시면 됩니다.

이제 주문을 합니다.

택배비 포함 7천 원 정도라
예비용으로 하나 더 주문을 해서
얼추 만원 조금 넘게 나왔습니다.


제품 도착~~~

구성품

작업에 앞서 사전 결선작업을 합니다.

결선

기존제품 분리에 앞서
두꺼비집에 전등 부분 차단기를 내립니다.

이후 앞서 설명드린 대로 등을 뽑고,
등에 연결된 전기선을 잡아 뽑습니다.

(니퍼로 자르시면 됩니다.)

할로겐램프의 경우 컨버터가 붙어있습니다.

기존 제품을 제거하실 때
함께 붙어있는 컨버터를 제거하지 않고
결선을 하면 LED등 불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기존 컨버터

기존제품 제거가 됐다면
새 제품을 연결합니다.

제품 설치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설치방법(출처:네이버쇼핑 라미온LED)

1번처럼 전기선을 연결하고
 

결선 완료

두꺼비집의 차단기를 올려
불이 잘 들어오는지 확인합니다.

작동여부 확인

잘 들어옵니다.

확인을 했으니 설명대로 천장으로 넣습니다.

완료된 모습

끝~!

간단하죠?

도전해 보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