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공여리

애플은 에어팟, 삼성은 버즈 저마다 차별화되고 자기 회사 휴대폰에 특화된 이어폰 시리즈를 내놓고 있다. 문제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것. 우리가 학교 다니던 시절엔 1만 원대 내외의 유선이어폰 하나면 온갖 장르의 음악을 듣는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었는데... 격세지감이다. 뭐 그래도 유선보다야 무선이 편하긴 한데 무선의 단점은 일단 별도의 충전 절차가 필요하다 보니 꼭 필요할 때 들을 수 없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과, 아무래도 충전지가 들어있다 보니 한정된 사용시간+제품수명제한이란 큰 문제가 있다. 소위 겉은 멀쩡한데 버려야 하는 황당한 상황에 처한다는 것이다. 며칠 전 딸아이가 사용하던 에어팟도 똑같은 증상으로 사용을 할 수 없게 됐다. 2년 조금 넘게 사용하고 나니 더 이상 충전이 되지 않으니... 대체..

갤럭시 워치 3가 끝물일 때쯤 4가 나오길 기다렸다. 막상 4가 나왔을 땐 골프에디션이 나오길 기다렸다. 그리고, 론칭 프로모션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했다. 40mm와 44mm 두 개. ※ 좌측워치는 테두리 액세서리를 붙였고, 둘 다 줄은 새로 구입했다. 보호필름 등 필수라고 이야기하는 곳도 있던데 솔직히 강화필름도 망치로 쳐도 안 깨질 것처럼 홍보하는데... 잘 깨집니다. 액세서리는 말 그대로 개인 취향. 40mm는 여성이 사용하기에 적당하고, 44mm는 남성에게 맞는 크기. 우리가 산 것은 와이파이 제품. 다양한 기능이 있는데 주 용도는 시계, 톡, 문자, 전화, 일정 알림이다. 휴대전화를 일일이 열어볼 필요 없이 바로 확인할 수 있고 다양한 일정을 놓치지 않게 해 줘 정말 좋다. 물론, 휴대폰과 ..

요즘 모든 아파트에는 디지털 도어록이 설치돼 있다. 제품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우리 집 도어록은 AA 건전지 8개가 들어가고 한 번 넣으면 채 1년을 사용하지 못한다. 체크해 보면 얼추 1년에 두 번 정도 교체. 물론, 자주 들락거리지 않는다면 좀 더 오래 사용하겠지만 자녀 둘 이상 있는 집이라면..... 게다가 보통은 마트에서 할인하는 건전지 세트 제품을 사다 쓰는 게 다반사고, 그렇게 사다 놓은 건전지는 아무리 냉동실에 잘 보관을 해도 방전되는 것을 피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제 수명을 다 하지 못한다. 홈플러스 에너자이저 13개 1세트 가격이 대략 13,000원? 더 싸게 10,000원이라고 해도 어림잡아 1년 사용 가능하다 보고 10년 이상 사용한다면 10만 원 이상이 든다는 얘기. 물론..

아파트 현관문이 어느 순간부터 깔끔하게 닫히지 않고 마지막 순간에 마치 2% 힘이 부족한 것 마냥 닫히지 않는 현상이 발생. 퇴근 후 손을 보기로 한다. 필요한 공구는 일자 드라이버 만능이다. 우선, 무엇이 문제인지 체크해 본다. 소위 문 처짐 현상이 원인이라면 쉽게 해결하긴 어렵고, 별도의 수리 부속이 필요할 수 있다. 현관으로 나가 문을 열어놓고 이래저래 살펴보니 크게 처져있는 것 같진 않아 일단 안심. 이번에는 크게 열었다 닫아보고, 중간 정도 그리고 한 사람 정도 나갈 만큼 각각 열었다 닫아본다. 잘 닫힌다. 현관문 작동 영상 "쿵!" 하는 큰 소음이 나지도 않는다. 그러면 뭐가 문제였을까? 혹시나 해서 중문을 닫고 똑 같이 테스트해 본다. 깔끔하게 닫히지 않는다. 결국 원인은 현관 내 공기압이 ..

아들이 대학에 들어간다. 비싼 전자제품 한 번 사준 적 없고, 또 사달라 조르지도 않았기에 항상 남들보다 조금은 부족하게 생활하는 것이 일상이었다. 그럼에도 기죽지 않고 다녀준 것이 고맙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다. 알아보니.... 요즘 아이들은 우리가 학교 다니던 시절과 달리 노트에 필기를 하진 않는단다. 대부분 태블릿이나 아이패드를 활용한다고... 그래서 큰맘 먹고 아이패드를 사주기로 했다. 어떤 모델을 원하는지 물어보니 두 살 위 사촌 누나에게 전화를 걸어 묻는다. 좋아 보였던 모양이다. 제품은 아이패드에어 벌써 작년에 5세대가 나왔다고.. 국산을 사면 좋겠구먼... 요즘 학생들은 웬만하면 애플을 산다고... 나라가 걱정이다... 사고자하는 제품이 정해졌으니 이제 가격선택이 남았다. 온전히 내 몫이..

겨울만되면 어김없이 나의 입술은 갈라진다. 어렸을 때 어머니로부터 "침 바르지 마라~" "골고루 먹어라~" 잔소리를 많이 들었지만 어렸으니까... 그리고, 젊기도 했고~ 그냥저냥 내버려 둔 것이 이제는 고질이 됐다. 아무리 비타민을 잘 챙겨 먹어도, 피곤하지 않아도 겨울철이면 어김없이 갈라진다. 보기도 좋지 않고, 뜯기라도 하면 피가 나기 일쑤다. 마트나, 약국에서 파는 다양한 립밤을 사서 발라보았지만, 오래가지도 않았고 오히려 더 건조해지는 느낌 그래서 40을 넘고부터는 그냥 포기. 그런 내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동료직원이 립밤을 하나 건네준다. 그런데 그 디자인이 낯설다. 보통 립밤은 여성들 립스틱처럼 긴 원기둥 모양인데 이건 앙증맞게 생겼다. 고맙게 쓰겠다고 받아 들고 발라보니 웬걸~! 지나치게 끈적..

골프 클럽을 장만하고 나면 애지중지하며 관리하는데.. 그중 가장 흔한 관리가 그립 교체. 완전 초보시절엔 장갑도 잘 찢어지고, 그만큼 그립의 마모도 심해서 주로 전문점에서 교체하거나 잘하는 지인 찬스를 쓴다. 하지만, 조금 경력이 쌓이다 보면 자신만의 스타일이 생기고 그립 취향도 생기기 마련이라 직접 구매해서 교체하는 시도를 하게 된다. 인터넷 검색을 해 보면 그립 교체방법에 대해 비교적 자세히 설명해 놓고 있는데 그럼에도 직접 교체를 해 보면 아쉬울 때가 많다. 특히, 초보자가 도전하기엔 의외로 어려움이 있어 이번 기회에 아~~ 주 디테일하게 정리해 본다. ① 그립 선택 인터넷을 통해 구입하는 것이 가격적 측면에서도 그렇고 다양한 제품을 고를 수 있는 등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것을 골..

2019년 시작된 코로나 일상생활 속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어디를 가나 손 소독제가 비치돼있고,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 그런데 정작 가정에서는 어떨까? 손소독제가 있을까? 마스크는 너무 편하게 벗는다. 하물며 칫솔은 어떨까? 항상 축축한 환경에 노출돼있는 칫솔 양치질만 잘해도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는데 칫솔의 위생 상태는 얼마나 중요할까? 위 표를 보면 칫솔 전용 저장 박스에 보관하면 59.12로 확실히 세균의 양이 적은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 UV(자외선) 살균의 효과도 아래 표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얼마 전 칫솔 살균기 UV램프를 교체하다 문득 10년 이상 사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코로나 시대 위생관리를 위한 선택에 도움이 될까 하여 칫솔 소독기에 대해 소개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

예전 글 중에 화장실에서 냄새가 나는 원인을 해결한 적이 있었습니다. 2022.01.24 - [일상생활하기/일상다반사] - 욕실에서 하수구 악취가 나는 이유와 해결방법 욕실에서 하수구 악취가 나는 이유와 해결방법 변기 물탱크에서 소리가 나 해결했더니 이번엔 악취가 나기 시작합니다.... 십중팔구 변기를 붙들고 있던 백시멘트의 균열이 원인입니다. 대부분 변기를 설치할 때 오수관 위에 변기를 그대로 syey1.tistory.com 원인은 변기 바닥을 감싸고 있던 백시멘트가 오래되어 갈라진 것이었는데요 최근 또 공용 화장실에서 냄새가 난다는 아이들의 제보가 있었습니다. 사실 코로나 이후 냄새를 잘 못 맡는 저는 문제를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제보가 있었으니~^^ 예전 사례도 있고 하여 변기 바닥을 보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