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하기/적응하기

처음엔 모든게 낯설어...(예의&자기관리)

은여리 2021. 7. 1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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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험 없이 바로 공직사회에 들어오면
모든 게 낯설 수밖에 없죠..

(사회 경험이 있어도 마찬가지겠죠?^^)

돌이켜 보면.... 저도 그랬네요.

특히나 공직사회는 아직도 많은 권위주의와 경직된 문화가 남아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실수투성이인 신규직원들은 자신감이 떨어지고 때로는 의도치 않은 갈등을 겪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낯섦을 어떻게 극복해 낼 수 있을까요?

얼마 전, 우리 부서에서 각 세대(90년대 생 이전 이후)를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예의 바르고
자기 관리가 철저한
후배를 좋아함


선배 세대(90년대 생 이전)의 90% 이상이
이 항목을 선택했다는 것은 기성세대들에겐 아무래도 후배들의 "예의 바름"이 제일 중요하다는 건데...

참고로 해당 설문조사 결과 요약내용을 잠시 보시면....

결과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양 세대 모두 노력해야 할 부분이 많죠..
하지만, 이번 글은 신규직원들의 조직 내 적응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으니 신규직원들이 어떻게 하면 좀 더 잘~ 적응해 낼 수 있을지에 대한 답을 위 설문조사 결과에서 찾아본다면...

"예의를 잘 지키자"는 부분은 기본 중의 기본인 인사만 잘해도 50% 이상은 해결될 거란 생각이 듭니다.

인사만
잘해도

적응하는데 큰 도움


신규직원이 선배 혹은 상급자들과 복도에서 눈이 마주쳤는데 멀뚱하게 지나친다면 대략 난감해지죠;;(꼰대 소린가?)

아는 직원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인사를 한다면 모르시는 분들은 다시 한번 보게 될 것이고 자연스럽게 그 직원의 이미지는 좋아질 것입니다.
물론, 이 부분은 선배 직원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기 관리가 철저한 직원"은 대부분 잘 하시더군요...

하지만 간혹, '이제 공무원이 되었으니 정시 출근, 땡(정시) 퇴근한다'라고 생각하는 신규 직원들이 있습니다.

네~ 자기 일 열심히 잘~ 하고, 마무리 잘 짓고 한다면 누가 싫다고 하겠습니까?
문제는 제대로 해 놓지도 않고 시간만 엄수하려 한다는 것이죠..

책임은 다하지 않고 권리만 찾으려 하는 직원은 어느 조직에서나 환영받을 수 없습니다.

공무원은 소위 말하는 철밥통이거나 편안함을 보장하는 자리가 절대 아닙니다.

(들어와 보신 분들은 분명 느끼실 텐데... 외부에서 보기엔 그리 보이는 게 문젭니다ㅠㅠ)

항상 자신의 업무에 대해 공부하고, 공익을 위해 자신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하는 직종임을 명심하시고~
끊임없이 노력하신다면 어느새 낯섦은 사라지고 조직에 녹아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실 것입니다.

항상 자신을 되돌아보는 직원이 되시길 바라면서 오늘 글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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