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하기/적응하기

일하면서 범하기 쉬운 가장 흔하고 위험한 실수

은여리 2023. 10. 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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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를 추진하다 보면 온갖 일이 다 있다.

특히, 범하기 쉬운 실수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지나친 자기 확신이다.

"지나친 자기 확신"이란
본인이 알고 있거나 이해한 것이
(무조건) 옳다는 생각을 말한다.

 

좋게는 자신감으로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바로 절대적 확신인 것이다.

 


우리가 일상을 살아갈 때도 마찬가지지만

행정을 하는 사람이라면

행정 환경을 다양하게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환경이라는 것이

너무도 변화무쌍하고, 다양해서  
사람이 모든 것을 완벽히 파악하고

대처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절대적 자기 확신에 빠져있다면

자칫 큰 실수를 범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단순하게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법령 해석에서 부터

복잡한 상황 판단에 이르기까지

혼자만의 판단으로 일을 추진하는 것은

큰 위험을 안고 일을 하는 것과 같다.

 

따라서, 법령해석은 2인 이상의

법률전문가 자문을 구하고,

상황판단은 경험이 많은 동료들과 함께

숙고한 끝에 하는 것이

그나마 실수를 줄이는 방법일 것이다.

 

 

간혹, 자기 확신이

지나치게 강한 직원들을 볼 때가 있다.

 

자신감에 차있는 모습이

보기 좋기도 하지만,

다른 이의 의견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는 모습을 볼 때면

답답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

 

자칫 지나치게 걱정하여

소극적이거나 자신감을 잃을 수도 있다.

 

그러나

"천려일실(千慮一失)"이라고 했다.

 

천재조차도 천 가지 생각 중 한 가지는

놓친다는 뜻이다.

 

천재도 이러한데

하물며 범인이 어찌

100% 확신할 수 있을까?

 

하지만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다각도로 검토한다면

추진 중에 발생하는 상황들을

비교적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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