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나 연휴에 집에서 조용히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오랜만에 만난 친척 또는 주중에는 서로의 일상으로 바빠 함께하기 힘든 가족들과 외식 후 멋진 카페에서 차 한 잔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이다. 2019년 말부터 시작된 코로나19는 명절에도 가족친지들이 함께할 수 없게 만들었기에 그런 행복을 누릴 수가 없었다. 다행스럽게도 2023년 설명절에는 코로나의 기세가 꺾여 몇 년 만에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게 됐다. 뿐 만 아니라 음력 정월 대보름은 장인어른의 생신이었고, 참 오랜만에 처가 식구들과 한자리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어 좋았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는 멋진 카페에서 차도 마셨는데 바다뷰가 있는 위치에 있으면서도 특색 있는 인테리어로 눈길이가 소개해 본다. 부엉이 카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