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다. 따뜻한 아랫목이 그리워지는 시기다. 주택에 거주하던 어린 시절엔 늦가을 즈음 연탄창고에 연탄을 채우는 것으로 그리고, 좀 더 커선 보일러 기름통에 기름을 채우는 것으로 겨울난방 준비를 했더랬다. 결혼을 하고 전세 들어 살던 아파트는 가스보일러라 별다른 겨울 준비를 할 필요가 없었다. 보일러가 잘 돌아가는지 한 번씩 체크만 하는 게 다일뿐. 그런데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는 중앙난방식이라 각 세대에 보일러자체가 없다. 싱크대 아래에 분배기만 있을 뿐. 그렇다 보니 사시사철 방을 데울 수 없는 아쉬움이 있다. 그리고, 중앙난방의 단점이랄까? 개별난방을 하던 시절에 비해 방이 지글지글, 뜨끈뜨끈한 것이 없다. 다른 아파트에 살고 있는 동료직원의 이야기도 동일한 것을 보면 중앙난방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