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크고 나서는 거의 캠핑을 가지 못했다 학교 수업으로 평일은 엄두를 못 내기도 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아이들의 관심에서 멀어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름휴가는 캠핑으로 정했다. 당연히 일반적인 캠핑은 아니다. 우리 집 강아지 "오이"와 함께할 수 있는 "도그 파크(Dog Park) 캠핑장" 오랜만의 캠핑이라 미리 장비를 점검해 본다. 줄인다고 줄였는데도 많다... 우리가 간 곳은 함안군 법수면에 위치한 "한별 도그 파크" 개인이 운영하는 곳이 아닌 법인이 운영하는 곳이란다. 데크 사이트 6곳, 파쇄석 사이트 7곳 정도 있다. 제일 안쪽 파쇄석 사이트에 자리를 잡고 텐트를 쳤다. 금요일이라 우리 외엔 예약 손님이 없어 차를 갖고 들어왔지만 평소엔 주차장에 두어야만 한다. 얼른 텐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