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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여행 2

부부여행, 달달한 단팥죽과 시원한 팥빙수 한 그릇

80년대 내 어린 시절엔 우리 부모님 세대와 달리 소위말하는 공장에서 만들어져 나오는 과자가 꽤 많이 있었다. 새우깡, 꿀꽈배기 등이 100 원하던 시절인데 그때는 그래도 그런 과자들 못지않게 단팥죽, 팥빙수 같은 엄마손표 별미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그 시절 새우깡, 꿀꽈배기 등과 같은 과자들은 현재까지도 롱런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단팥죽은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그나마 팥빙수는 여름 별미로 연유를 듬뿍 뿌려놓고 갖가지 토핑을 얹어놓고서야 요즘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얼마 전 이런 추억 속의 음식을 옛날 느낌 물씬 풍기는 곳에서 먹고 왔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팥 이야기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편백로 18-2] 진해는 군항으로 오래된 근대건조물이 꽤 많은데 이곳 "팥 이..

오랜만에 멀리떠난 하루코스 부부여행

원거리 당일치기 여행 참 오랜만이다. 아이들이 아주 어렸을 적 딱 한 번 당일치기 부부여행을 한적 있었는데 그 이후론 처음이다. 몇 박 며칠 가는 여행을 생각해봄 직도 하지만 고교생 자녀를 둔 부모라 엄두가 나지 않는다. 오랜만에 가는 여행이라 여행코스도 미리 생각해뒀다. "포항" 작년부터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그쪽을 둘러볼 계획이다. 시간이 얼마나 소요될지 알 수 없어 일단 포항 북구 쪽 일정만 잡았다. 시간이 된다면 울산 쪽도 둘러볼 계획이다. 포항 북구 여행 5월 20일(금) 아침 출근할 때와 마찬가지로 일찍 일어났다. 날씨가 흐리다.... 그러나 다행히 비가 오진 않는다. 아이들이 모두 등교하고 난 후 우리도 집을 나섰다. 첫 번째 목적지 Space Walk [경북 포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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