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20대 때 면허증을 갓 따고선 운전이 재미있고, 가진 것도 없으면서 자차를 가지는 꿈을 수시로 꿨었다. 그러나, 차를 갖는다는 것은 유지를 위해 많은 돈이 든다는 사실과 안전을 위한 끊임없는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그때는 잘 알지 못했다. 이제 세월이 흘러 면허증을 딴 20대가 된 아들을 위해 그간의 관리 노하우를 정리해 본다. 1. 차계부 쓰기 알뜰한 가정생활을 위해 가계부를 쓰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동차를 갖게 되면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것이 차계부를 쓰는 것이다. 과거엔 일일이 노트에 기록을 해야 했기에 차계부 쓰는 것이 일이었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에 다양한 어플이 있어 주유나 정비 후 몇 번의 터치로 입력이 가능해 훨씬 수월해졌다. 심지어 정비일정까지 관리해 주니 이 얼마나 편한 세상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