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코엑스를 다녀온 지 어언 17~8년. 큰 아이와 아쿠아리움을 방문한 이후 처음. 간간히 서울을 올 기회가 있었지만 굳이 코엑스를 갈 일이 없었다. 오랜만에 서울 출장이 있어 KTX 수서역에서 내려 택시로 이동을 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 있는 법무사 사무실을 방문하기 위해 건널목을 건너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약속시간보다 40분가량 일찍 도착해서 주변을 한 번 둘러보기로 했다. 건물 뒤편으로 이어진 회전문을 통해 뒷공간으로 나가니 많은 셀러리맨들이 점심시간 휴식을 위해 나와 있었다. 건물 뒤편은 스타필드 코엑스몰 2번 게이트로 이어져 있었다. 북적이는 사람들에 이끌려 게이트로 향했다. 입구를 들어서는 순간 말 그대로 "와~~~!" 말 그대로 도서관이다. 물론, 높은 곳에 있는 책은..